[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민주당은 기분 따라 정치를 한다. 모든 사안이 그때그때마다 다르다. 그러니 어느 장단에 맞추서 춤을 춰야 할지 모르는 정당, 어디로 뛸지 모르는 정당이 민주당이다.

아침에 한 애기를 저녁 때 업었던 애기로 하는 조석변개 당으로 개명하는 것이 옳은 정당이다.

또한 교만하기 그지없는 정당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겠다는 것을 무시하고 오지 말라느니, 와도 만나지 않겠다느니, 대표라는 자가 빈손으로 오면 빈손으로 가셔야 한다는 엄포나 해대고 있으니 교만하기가 한이 없다.

성경에서는 교만은 넘어짐의 앞잡이고 패망의 선봉장이라고 했다. 사람이 교만 때문에 넘어지고 망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보궐선거에서 몇 번의 승리에 도취되여 교만하기가 한이 없다. 국민의 지지는 생선같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한미 FTA 이번에 국회 비준을 하지 못하면 내년에도 정치 일정상 하지 못할 위기에 봉착할 것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 정치인이라면 당리당략에 앞서 국익을 먼저 챙겨야 바른 정치인이 아니겠는가?

정치를 한다는 분들이 국익은 언제나 뒷전이고 당리당략과 개인영달만 생각하고 정치를 한다면 그 피해는 국민이 온통 뒤집어쓰고 국민의 삶은 피곤해진다.

국민의 머슴이라는 자들이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짓을 언제까지 하게 국민이 두고 볼 것이라고 보는가?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박원순의 승리가 야권의 승리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서울시장 박원순의 당선은 국민이 여야 모든 기존 정치권에 사망선고를 내린 결과이다. 국익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는 정당은 이제 국민들이 버리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기존 정치권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당리당략과 개인영달을 위하여 달려 갈수록 국민은 기존 정치권을 버리기 시작할 것이다.

정당 실체도 없는 안철수 신당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기존 정치권이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미 FTA 국회에서 이번 회기에 인준시키지 않으면 이 좋은 호기의 선점 효과를 일본에게 빼았길 수 있다.

미국과 우리가 먼저 자유무역을 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우리 상품이 일본 상품과 상대해서 경쟁력을 높이고 점유율을 넓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무역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나라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상대로 자유무역을 할 수 있다는데 나라 정치를 한다는 국회의원들이 반대를 하여 국익과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짓을 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짓인가?

또한 민주당의 요구대로 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무슨 보따리를 들고서 국회를 방문 할 수 있는가?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정부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요구하면서 빈손으로 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것은 예의도 모르고 상식도 모르는 후안무치들이 하는 행동이다.

민주당의 요구인 ISD 재협상은 국제적 통상관례에 역행하는 짓으로 국제적으로 비난 받을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현대나 기아가 미국에서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나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불이익을 당하여 소송을 하려고 하면 ISD를 조항을 삭제하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이것이 합리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현재 민주당이 ISD 조항을 폐기하라는 것이다.

어린애들도 불리하다는 것을 알만한 상식을 갖고서 반대를 하는 이유는 필자가 여러 번에 걸쳐서 애기했듯이 이유 같지 않는 이유로 반대를 하면서 야권 통합를 노리기 위한 것이다.

야권통합을 이루기 위하여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반대를 하면서 국익은 팽개치고 사리사욕만 챙기려는 수작들이다.

자기들의 개인영달을 위해서는 자기들이 한 말까지 번복하고 앞으로도 번복하면서 정치를 할 수 있는 자들이 바로 민주당 인물들이다.

민주당이 어제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오지 말라며 만나지 않겠다며 손 대표는 빈손으로 오면 빈손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까지 엄포를 놓았다.

그래도 이명박 대통령 국회방문을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고 하니 이제는 슬그머니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방문에 면담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실체이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 정당 어제의 말도 오늘 바꾸는 정당이 민주당이다.

이렇게 변절을 잘하는 정당과 여야관계로 국정을 이끄시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충을 알만하다. 민주당은 변절의 대가 노릇을 그만하고 한미 FTA 당신들이 체결한 것이니 국회비준을 속히 하기 바란다.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 정권 시절에 한미 FTA 체결한 것이다. 그때 당신들이 한 말을 상고하여 보고서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고 얼굴값을 하기 바란다.

어떻게 인두겁을 쓰고서 자기가 한말들도 책임을 지지 못하고 변절을 하고 뻔뻔스럽게 얼굴을 들고 거리를 다니는지 참 얼굴 두꺼워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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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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