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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치인들도 모를 이준석 당대표 선거 전략
최성환 | 승인 2021.06.16 02:38
4.7 재보궐 선거 때 오세훈 후보 캠프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는 이준석, 출처 : 에펨코리아
이준석은 생물학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사람

[최성환 빅픽처 대표] 2021년은 유난히 선거가 많은 홀수 해입니다. 보통 4년 주기의 국회의원 총선거, 지방선거가 늘 짝수 년이면 5년 주기의 대선이 절반의 확률로 홀수 년에 분포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대선도 없습니다. 건국 이래 대선이 없는 홀수 년 중에 올해만큼 선거 얘기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미니 대선 급의 재보궐 선거가 있었고, 5년 동안 연패하던 보수 성향의 야당 국민의힘이 승리합니다. 이에 비상사태가 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월 2일에 송영길 당대표를 선출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6월 11일에는 국민의힘에는 건국 이래 교섭 단체 최연소 당대표로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선출됩니다.
 
당선 전후 이준석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기사는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준석의 당선을 단지 기성 정치인을 상대로 이긴 기적이자 혁명 정도의 칭송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사례 분석은 결여되어있습니다. 그나마 나온 것이 조선일보에 실린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의 칼럼 내용 중에 이준석 대표가 커뮤니티 사이트를 자주 들어가서 이슈를 선점한다는 정도가 구체적인 비결입니다.
 
이준석은 지난 해 11월 YTN에 패널로 출연하여 당시 대선주자 급으로 평가받는 사람을 만나서 서울시장에 출마를 권유했다고 밝힙니다. 나중에 밝혀진 그는 이준석 대표와 바른미래당에서 같이 활동한 오신환이 아니라 바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서울시장 경선 때 새로운보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오신환 전 국회의원이 아닌 자기의 소신대로 오세훈 후보를 출마 선언한 1월 중순부터 돕습니다. 스스로 탈계파를 실천한 겁니다.
 
대신에 그는 정치 무관심층이 많은 2030 세대에 관심을 쏟았고, 연설대에 당적이 없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세우는 등의 기여로 오세훈 후보의 승리와 맞물려 2030 특히 남성 세대의 이슈 메이커를 독점하는 위치에 오릅니다.
 
상황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출마 동기 포석
 
재보궐 선거가 끝난 지 얼마 후인 4월 10일 그는 자신의 SNS에 선거를 이겼는데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판합니다. 지난해 총선 때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들과 전면에서 싸웠던 그는 이번에도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과거 콘텐츠를 상기시킵니다.
 
4월 20일에 같은 당의 서병수 의원은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과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는지, 사법 처리돼 징역형에 벌금과 추징금을 낼 만큼 범죄를 저질렀는지 보통 상식을 갖는 저로는 이해가 힘들다"며 탄핵 부당론을 펼칩니다.
 
이에 이준석은 이틀 후 4월2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탄핵은 정당했고,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한 사람들에 대해서 관성과 요요 현상이라 해석합니다. 이 사건이 이준석의 당대표에 출마할 동기 그리고 탄핵 이슈를 복당파인 이준석 스스로가 들고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면서 꾸준히 자신의 콘텐츠인 젠더 갈등, 페미니즘 문제를 계속 이슈 메이킹하는 와중에 5월 2일 GS25 편의점 포스터에 남혐 코드로 의심되는 손가락 모양을 의혹 제기를 해 이슈 선점을 합니다. 이준석의 이슈 선점은 꾸준함 포스팅으로 빛을 발하는 데 이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보통 정치인들은 지지층을 넓히는데 급급해서 도리어 코어 지지층이 이탈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당장 지지층을 넓히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지지층 충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합니다.
 
진영 구축 능력으로 신진 후보에서 상위권 후보로 진입
 
위의 내용들은 이준석의 출마 동기의 발아 및 콘크리트 지지층을 다지는 정도입니다. 여기까지는 그저 컷오프 턱걸이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웬만한 다선 정치인에 뒤처지지 않는 구도 생성 능력은 그가 컷오프 턱걸이 수준에서 수위권을 경쟁하는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이준석 후보는 전당대회가 한창 불붙었던 토론 때와 달리 나경원 후보를 처음에는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경원 출마설이 돌던 지난 5월 17일에 김은혜 후보가 나경원 출마에 대해 돌려막기라며 시장선거 나온 지가 얼마 되었는데 또 나오냐는 식의 비판을 했습니다.
 
이 당시 이준석 후보는 나경원의 출마를 옹호하며 김은혜를 비판합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은 나경원 지지자보다 김은혜 지지자와 성향이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준석은 자신의 표가 김은혜 후보에게 빠져나가지 못하게 단속의 의미와 흡수의 의미로 비판한 겁니다.
 
이보다 거의 열흘 전인 5월 6일에는 마포포럼에서 그 전략 활용이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이준석은 마포포럼에서 ‘자신은 김웅 후보를 지지하는데 김웅 후보가 치고 나가지 못한다. 저는 당대표에 출마하면 단일화 안하겠다.’고 말하며 김웅 의원을 견제합니다.
 
김웅 의원은 초기에 상위권에 올랐지만 1위 주호영 의원과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렇지만 김웅은 앞에서 언급한 김은혜 의원보다도 지지자 성향이 겹칩니다. 김은혜와는 비박계라는 공통점에 비해 김웅과는 비박을 넘어 친유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1+1의 세트처럼 평가하는 언론도 많았습니다.
 
신인 후보 수준이었던 이준석은 따른 신인 정치인들의 뻔한 전략과 달리 1위 유력 후보를 먼저 공격하지 않고 비슷한 지지율의 신인 및 비슷한 성향의 후보를 공격하고 빨아들여 자신의 몸집을 상위권으로 올립니다.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준석은 4.7 재보선 당일 오세훈 캠프에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즐겼지만, 이런 초반 구도 짜는 능력을 보면 실제로 그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나 코에이 회사의 삼국지 시리즈 초반 전국시대 시기의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그 게임들에서는 자신의 소국이 소국들을 먹고 대국이 되어 대국과 싸우는 과정을 직접 플레이해봤을 것입니다.
 
이준석은 여론조사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가자 지난 재보궐 선거까지 원내대표도 했고, 지역 기반도 가장 당원 비율이 높다는 TK 대구 경북의 유일한 후보였던 주호영 후보는 조급해집니다.
 
텃밭 대구에서 5번 국회의원 했던 주호영 후보가 노원에서 지역 거물들과 상대해 3번 모두 떨어진 이준석보다 위기 상황에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호영은 이번 전당대회 때 하지 말았어야 할 실언은 이준석에게 합니다.
 
굳이 말하면 이준석은 주호영을 먼저 공격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세우려했던 과거 소련처럼 주호영의 반응을 유도한 것이죠.
 
5월 11일 주호영은 신인 견제를 한다며 동네 뒷산 발언을 합니다. 그러자 이준석은 팔공산만 가봤냐고 역으로 세게 지릅니다. 이때 주호영이 무반응으로 넘어감으로써 안하느니 못한 논쟁으로 꼰대 프레임에 갇힙니다.
 
도리어 주호영은 팔공산 갓바위를 언급하며 전국에서 학부모들이 수능 잘 치게 해달라고 빌 정도로 전국구 명산이라고 되받아쳤어야 됩니다. 그러나 그는 갓바위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갓바위가 되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준석은 과거 2017년도 대선 때 훙준표가 했던 전략 실책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홍준표는 당시 안철수를 비판하여 유동적인 안철수 지지층을 흡수하여 유승민 지지자들도 막판에 반문의 기치로 흡수하는 전략을 썼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문재인만 비판하여 1등이 아닌 확실한 2등이 되는 전략을 씁니다.
 
반면 이준석은 초한지의 유방처럼 한중 땅에서 힘을 키워 한신을 통해 다른 여러 나라들을 합병하듯이 군소 후보들의 지지율을 흡수한 후 초나라 항우같은 존재인 反나경원 구도를 만들었던 겁니다.
 
1위를 까야 상위권에 쉽게 오를 것이라는 함정에 빠져서 보통 1위를 까는 경우가 많지만 이준석은 그런 단맛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정치인들과는 달랐습니다.
 
꼬리가 밟힐 것 같으면 꼬리를 자르지 말고 꼬리를 여러 개 만들어야
 
보통 사람들은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합니다. 실제로 꼬리가 밟히면 꼬리 자르기를 해서 당장 상황을 모면하는 손절을 칩니다. 그게 당장 손해는 안볼 수는 있지만 자신 스스로가 장기적으로는 수세에 몰려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는 생각은 미처 못합니다. 꼬리 자르기를 자주 쓰는 것은 하수들의 전략입니다. 그래서 꼬리가 밟혀도 자르지 않고 안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상대의 꼬리를 역으로 밟는 맞불 정도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준석의 전략은 제가 갖고 있던 상식을 뛰어넘었습니다. 이준석은 꼬리를 여러 개 만들어 자신을 공격할 송곳을 무디게 만듭니다. 선거 내내 이준석 후보에게 유승민계 프레임은 가장 부담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유승민계라는 꼬리를 자르자니 본인 정당 이력과도 가장 겹치고, 무엇보다도 아버지를 부정하는 꼴이었습니다. 자기 선거를 이기겠다고 부모를 부정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준석은 유승민계 공격 지우기를 위해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공격당할 범위를 여러 곳으로 넓힙니다. 하우스라는 커피숍에서 김웅, 김은혜와의 3인 토론이 있었을 때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유쾌한 반란이라는 제목의 글로 3인 모두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을 씁니다. 이를 이준석은 가장 먼저 공유를 하고 응원 감사하다는 글을 씁니다.
 
그 덕에 기자들이 오세훈은 이준석 지지한다는 식의 기사들을 내보내게 합니다. 유승민계라던 이준석은 자기의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오세훈을 활용합니다. 이에 나경원 후보는 오세훈을 비판하는데 여기서 힌트를 얻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선거 때까지 활동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그렇습니다. 김종인은 민주당에서 비대위원장을 했을 정도로 보수우파 내에서도 안티가 많습니다. 보통은 같이 손절하는 전략을 쓸텐데 오히려 이준석은 김종인을 또 하나의 꼬리로 씁니다. 결국 나경원은 오세훈, 유승민 말고도 김종인을 언급하며 이준석을 공격해야 되었습니다.
 
가장 굵은 꼬리는 김무성이었습니다. 광주 연설이 있던 5월 30일 당일 아침 이준석은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오전에 잠깐 여의도에서 김무성 대표를 만납니다. 이 기사가 한겨레발로 노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화제가 된 시기는 투표기간이었던 6월8일이었습니다. 나경원은 많이 급했습니다. 김무성과 만남을 비판하는데 와중에 김무성 지지자까지 분노케 합니다. 나경원은 이준석에게 김무성 전 대표와 밝힐 수 없는 약속이 있었냐고 말합니다. 그 말은 김무성 전 대표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흑막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여기에 친박 성향인 김태흠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까지 김무성을 공격합니다. 사실 김무성 전 대표 성향은 기본적으로 유동적인 정치 성향이라 후보에 따라 충성도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선거 막판에 조용히 투표하는 성향입니다. 이렇게 신중한 성향이기에 선거 기간 막판에 터진 이 이슈가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나경원 대표는 눈물로 동정심을 얻어 당원 투표에서 40%까지 뛰어넘었지만, 이준석 꼬리자르기에 열중하여 상왕들을 너무 많이 세우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 본인이 올라간 것은 좋았지만, 1위였던 이준석의 당원 지지율도 컷오프 당시보다 6% 올린 우를 범한 겁니다.
 
3위 주호영의 1위 이준석 표 갈라먹기 도움이 필요했지만 그 발언으로 주호영에게 갈 표들이 안티 이준석 대세에서 안티 나경원 대세로 전환되는 악수를 범한 꼴이 됩니다. 꼬리가 1개뿐인 것은 문제지만 꼬리가 여러 개일 때는 공격받을 때 고통이 분산된다는 좋은 전략입니다.
 
부모가 대구면 자식도 대구 아이가?
 
이준석은 서울 출신입니다. 그래서 경상도를 텃밭인 후보들에 비하면 손해입니다. 그렇다고 먼저 가족과 친척의 고향을 말하는 것도 속 보이는 짓입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사전투표 당시부터 이준석과 대립했던 신의한수, 가로세로연구소 등의 극우 유튜버에서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박근혜 탄핵 시절 같이 탈당했다는 이유로 비판하다가 부친 화교설까지 방송됩니다.
 
마치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이준석은 5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합니다. 자신의 본적이 대구이고, 집성촌은 경북 칠곡에 있다고 공개하였습니다. 이런 해명 자체는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원래 싫어하던 사이끼리 서로 욕하는 뻔한 갈등이자 뻔한 구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구도를 깨버린 것이 바로 개그맨 강성범입니다.
 
강성범은 조국 지지를 하던 친 민주당 성향의 유튜버였습니다. 그는 사실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언급할 필요가 없던 존재입니다. 가로세로연구소나 신의한수 등의 유튜버들은 원래 복당파를 비판하는 곳이기에 파급 효과가 낮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강성범이 받아먹었을 때 그 파급 효과는 상당히 거세집니다.
 
우파가 우파를 깔 때보다 좌파가 우파를 깔 때 동정심이 생깁니다. 얼마 전 조선일보 기사처럼 강성범의 화교를 통한 TK 지역 비하 논란이 벌어지자 이준석의 본적과 부모의 고향이 알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TK에서도 “부모가 대구면 자식도 대구 아이가?” 바른정당 시절보다 이준석 개인의 TK에서의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물론 TK에서 나경원, 주호영보다 당원 지지율이 낮았습니다. 그렇지만 TK에서 지지율이 올라감으로써 수도권과 PK에 자신을 추격하는 상대 후보들의 지지율이 뻗지 못하고 갇히는 데 매우 큰 기여를 합니다.
 
문명은 편리하기 위해 발전하지 게으르라고 말하지 않았다
 
보통 전당대회 때는 기존 후보들이 지역에 당협 사무실이 돌아다니면서 방문합니다. 당협위원장들이 그 후보를 지지 선언을 하면 당협에서 각각 자기 지역에 알아서 홍보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예외였습니다. 왜냐면 국민의힘의 현재 당협위원장들 상당수가 역사가 길지 않습니다. 잦은 복당과 합당이 있었기에 당협위원장 교체가 잦았던 것이죠. 그래서 종이 당협위원장들이 많습니다. 도리어 당협위원장들보다 현역 구의원 그리고 전직 시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주호영이나 나경원과 달리 이준석은 처음부터 당협을 따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당원이 가장 많은 대구에 숙소를 잡고, 경북대학교에서 대학생과 사진을 찍고 직장인들이 가장 많다는 상인역에 출퇴근 인사를 하고 대구야구장에도 방문하고 변두리에 있는 칠곡시장까지 방문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사람을 인위적으로 모을 수가 없었죠. 그래서 당협에서 돕는다고 해도 그 사람들의 동원 능력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준석은 이를 알고 그랬는지 몰라도 자기가 직접 사람이 밀집한 곳에 찾아다녔던 것입니다. 타 후보들은 문명의 발전을 활용하지 않고 알아서 도와주겠지라는 게으름이 내재했었고, 이준석은 문명의 발전을 활용하여 SNS에 자신이 찍힌 사진이 홍보되도록 최대한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쓴 것은 이준석을 찬양한 것이 아닙니다. 이준석이 대단했던 것도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준석이라서 당선된 것은 아닙니다.
 
이준석이 이렇게 했기 때문에 당선된 것이고, 이준석보다 나이가 10살, 20살 많은 사람도 이준석처럼 선거를 했으면 더 크게 당선됐을 지도 모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변수가 많고 복잡할수록 기본기에 충실해야 자신의 승산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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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gogodun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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