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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에 “고충을 이해한다”,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과 오찬 회동을 하는 자리에서 사면 건의에 이 같은 반응을 내놨다.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해 지난 1월 문 대통령은 사면에 대해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지난 4월 27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경제 5단체의 이 부회장 사면건의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0일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사면 관련 질문에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판단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달 25일 CBS 라디오에 출연, “(사면은) 어떤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국민 정서라든지 공감대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한다면 시기적으로 광복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사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현재 구속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을 사면하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8.4%가 '찬성한다', 24.8%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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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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