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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복막암 투병, 친동생인 보아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눈물로 격려
박진아 | 승인 2021.05.11 15:19
권순욱 감독.사진@권순욱인스타그램
가수 보아(36)의 친오빠인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39)이 복막암 4기로 투병 중이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0일 권순욱 감독은 “작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일을 쉬었다 복귀했다 잠적했다 나왔다를 반복했었다”며 “이제 정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투병 소식을 전했다.
 
권 감독은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암"이라며 "예후가 좋지 않은 지 현재 기대 여명을 병원마다 2~3개월 정도로 이야기한다"고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권 감독은 "현재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한 지 두 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은 한 방울도 흡수되지 않아 갈증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이 안되며 수액을 꽂은 채로 움직여야 해서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의학적으로는 이미 죽은 사람 판정을 하는 병원과 의사들 그리고 하루하루 죽어가는 몸의 기능들을 보며 저는 이제 자신이 많이 없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권 감독은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밥 한 숟가락을 못 먹어서 울어보긴 처음"이라면서 “ "모두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이런 고통을 경험하지 않기를 꼭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권 감독의 인스타그램에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수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고 댓글을 통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보아의 큰 오빠이자 권순욱 감독의 형인 피아니스트 권순훤 또한 "이렇게 쓰기까지 얼마나 고민하고 힘들었을지. 현대의학에 오점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꼭 증명하길 기원해. 진심"이라고 적었다.
 
한편 권순욱 감독은 2005년 뮤직비디오 '팝핀현준 - 사자후'로 데뷔했다. 보아 '게임', 걸스데이 '한 번 만 안아줘'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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