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전유진 탈락 후푹풍이 1주일 째 계속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11일 현재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은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국내 방송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장르별 순위에서 종합 1위,예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인기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 5주 연속 대국민 응원 투표 1위에 올랐던 전유진이 탈락하자 일부 성난 팬들의 항의가 1주일 째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한 시청자는 본지에 “전유진 탈락은 국민을 우롱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TV조선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시청자는 “먼저 국민시청 인기 1위인 전유진을 탈락시킨 사건은 공인 방송인 TV조선의 미스트롯2 진행의 불량성에 비롯된 심각한 사고다”라고 밝혔다.
 
둘째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진달래가수의 눈물까지 이용한 태도는 과연 TV조선의 미스트롯2 진행상 반인륜적이고 돈에 대한 금수적 집착력을 보여준 또 다른 사건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셋째로 “시청한 수많은 국민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시청률 상승과 인기만을 의식 TV조선 멋대로 진행을 하는데 치중했다는 여러 의혹의 양산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TV조선 멋대로 진행 때문에 이루어진 전유진 사태에 대해 납득할 만한 대국민 해명없이는 정상적인 공인방송국으로서의 기능체로 인정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앞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가 지난 4일 방송직후 성명문을 통해 '미스트롯2'를 둘러싼 공정성에 대해 제작진의 의도라는 의문을 제기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야기했다.

진상위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방향도 아닌 제작진 측이 구상한 그림대로 무대가 이루어졌고, 그 무대로 인해 한 참가자는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며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유진 탈락을 분석한 네티즌(필명 공손한백두무궁) 은 자신의 티스토리에 “전유진이 탈락하게 된 미스유랑단. 팀 노래 선곡과 비중을 보면 매우 아쉽다.”며 “전유진의 노래 비중은 거의 없거나 어울리지 않는 파트만 맡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전유진 팬들은 “ 전유진은 과거 MBC의 트롯 왕중왕전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준우승을 한 경험이 있어 보복을 당한 것 아니냐”며 “TV조선이 ‘미스트롯2’를 통해 자사의 인물을 발굴하려고 아니냐” 는 의혹도 제기하며 온라인 확산에 나섰다.

'내일은 미스트롯2'은 작년 12월17일 1회를 시작으로 이날(11일)까지 9회까지 진행되고 있다. 전유진이 탈락한 지난 4일 시청율은 29.985%(닐슨코리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