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성혜 한세대 총장. 사진@한세대

조용기 원로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별세했다. 향년 79세.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김성혜 총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투병 중 이날 오후 2시20분께 소천했다.
 
김 총장은 조용기 원로목사와 함께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시작해 오늘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일군 故(고) 최자실 목사의 딸이다.
 
김 총장은 194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서울예고를 졸업해 1965년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1965년 조 목사와 결혼했다.
 
결혼 후 목회자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했으며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오랄로버트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1999년 한세대 부총장을 거쳐 2001년부터 총장을 맡아왔다.
 
1995년에는 미국 맨해튼음악대학 대학원 석사,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 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총장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한세대 부총장을 지냈고 2001년부터 총장직을 맡아왔다. 2008년부터는 성혜장학회 이사장도 맡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유족으로는 조 원로목사와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차남인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삼남 조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8시며, 발인예배는 같은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갖는다. 장지는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으로 정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은 장례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예배로 진행되며 대성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0명만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