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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공식입장,“윤정희는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
박진아 | 승인 2021.02.07 23:27
배우 윤정희. 사진@2010년 영화 시 한 장면
 피아니스트 백건우(75) 측이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부인 배우 윤정희(77) 방치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획사 빈체로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 대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빈체로는 “2019년 5월 1일 윤정희가 파리로 돌아가며 시작된 분쟁은 2020년 11월 파리고등법원의 최종 판결과 함께 항소인의 패소로 마무리됐다”라며 “백건우와 윤정희는 평생을 함께 연주 여행을 다녔지만 몇 년 전부터 윤정희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며 길게는 수십 시간에 다다르는 먼 여행길에 동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 멀리 떨어진 요양병원보다 가족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딸의 아파트 바로 옆집에서 백건우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빈체로측은 “게시글의 내용과는 달리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게시글에 언급된 제한된 전화 및 방문 약속은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윤정희는 안락하고 안정된 생활이 필요하다. 공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개인사가 낱낱이 공개되는 상황은 원치 않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된 악의적인 게시글의 무분별한 유포 및 루머 재생산, 추측성 보도 등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더 이상 삼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지난 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윤정희씨의 형제자매 측이 정희 방치설’을 게재하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지금 윤씨는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에 있다”고 했다.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은 10년쯤 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은 최근 자녀와 동생을 구분하기 어렵고 밥 먹고 치우고 나면 다시 밥 먹자고 하는 정도까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희는 지난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알츠하이머 환자 ‘미자’ 역할로 출연했다. 윤정희는 영화 '시'에서 자신의 본명인 ‘미자’ 역할로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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