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사진@이영지인스타그램

고등래퍼 이영지(18)가 수험생 기만 논란이 커지자 해명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이영지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험생을 기만했다는 논란에 대해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다.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라는 문장은 기만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영지는 "준비성 철저하지 못한 미숙한 저도 어찌 저찌 잘 살아가니까 오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열심히 노력한 분들의 앞날은 훨씬 더 빛날 거라는 의미였다.“며” 모두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며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혹여나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영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수능 미응시와 관련해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라며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 아쉽지 않아요.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저도 잘 먹고 산다'라는 발언이 '수험생 기만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영지는 2019년 ‘고등래퍼 3’에 참가하여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