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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김지영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복희 누나'(극본 이금림 연출 문영진)제작발표회에서 "MBC '반짝반짝 빛나는' 촬영이 너무 힘들다보니 한예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극중 승준(김석훈 분)의 모로 출연했다. 사채업자 '백곰'으로 악연 연기를 펼쳤다.

이날 중견배우 김지영은 배우 한예슬의 촬영장 무단이탈에 대해 "이번에 '반짝반짝 빛나는' 찍으니 한예슬의 마음을 이해하겠더라"며 "나 같은 연기자는 힘들면 안한다고 버티기라도 하는데 젊은 배우들은 그런 얘기도 못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정말 힘든데 말도 못하고, 그래서 난 누가 한예슬 뭐라고 하면 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복희누나'에서 극중 '호랑이 할머니'라 불리는 양조장집 큰 마님 최간난 역을 맡았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여주인공 한예슬은 지난 8월 14일 오전 예정됐던 촬영에 불참에 이어 15일 촬영 현장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무리한 촬영스케쥴에대한 책임을 물러 ‘스파이 명월’ PD 교체 요구하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복희누나'는 어렵고 힘들었던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여러 인간군상들의 따뜻한 인간애를 그린다.

2009년 '청춘예찬'을 끝으로 잠시 막을 내렸었던 TV소설 부활작인 '복희누나'는 아침드라마 '두근두근 달콤'의 후속작으로 오는 11월 7일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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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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