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아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서태지와의 비밀 결혼 및 이혼소송으로 국민적 관심사를 불러일으켰던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31일 오후 서울 63빌딩 별관에서 열린 MBC 드라마 '나도, 꽃!'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지아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열린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제작발표회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이지아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극본 김도우, 연출 고동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

이지아는 환하게 웃으며 등장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담담한 표정으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담담하게 입을 연 이지아는 "드라마 '아테나' 이후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다른 때보다 더 많이 긴장되는 것 같다. 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 봉선이라는 캐릭터는 너무 거짓이 없고 솔직해서 세상을 사는데 어려움을 갖는 친구다. 솔직한 세상에 대한 열정이 있는 인물이다. 보고 있으면 안쓰럽기도 한데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다.

이지아는 밝은 웃음 속에 슬픔이 공존하는 괴팍한 성격의 여순경 차봉선 역을 맡았아 명품샵 주차요원 서재희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지아는 지난 4월 서태지와의 결혼 및 이혼소송이 세간에 알려진 후 자택에 칩거하며 일체의 활동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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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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