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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갑질의혹,영세업자는 숨소리도 못내고 울고 있다.
전영준 | 승인 2020.10.19 20:15
신세계백화점 야경.사진@신세계백화점홍페이지캡처
㈜신세계디에프(이하 신세계면세점)의 갑질 횡포로 영세업자가 한 숨만 내쉬고 속으로 울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지난 9월초 본지는 ‘인천공항 제2청사 면세점 사인공사’를 한 A 업체로부터 신세계면세점의 갑질 횡포 때문에 A 업체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본지는 9월9일 사실확인을 위해 신세계면세점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담당자는 “ 하청과 재하청업체의 관계”라며 신세계면세점의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그러면서 “ 합리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본지는 이 사건의 결과가 궁금해 A 업체에게 전화를 해 해결여부를 물었다. 하지만 "신세계면세점의 고압적 태도는 여전하다며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A 업체는 2017년 10월 신세계면세점 하청업체인 B 업체와 ‘인천공항 제2청사 면세점 사인(간판)공사’ 2건 합계 174,900,000원의 물품공급계약을 맺고 2017년 10월 20일 ~2018년 1월 31일 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종료 후 A 업체는 SGI서울보증을 통해 이행(하자)보증보허증권을 2건 17,490,000원의 가입금액으로 2018년 2월 1일~ 2020년 3월 30일 기간동안 B 업체를 피보험자로 가입하였다.
 
그 후 A 업체는 2020년 2월 14일 2년이 지난 시점에서 B 업체로부터 점등불량의 하자보수에 대한 협조 공문을 받았다. 이에 A 업체는 2차례에 걸쳐 함께 인천공항 제2청사에 방문하여 실사하였다.
 
B 업체 측은 A 업체에게 신세계면세점 담당자로부터 “신세계면세점 임원이 사인물의 부분적인 점등약화로 신세계 면세점의 위상이 실추되니 속히 조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며 하자보수 요청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사결과 A 업체는“ 시공이나 제품의 불량이 아닌 장기간 사용에 따른 노후로서 하자보수에 응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B 업체는 SGI서울보증을 통해 25,750,000원의 공사 견적서를 제출하고 가입금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했다.
 
A 업체는 “LED램프의 수명이 5만 시간에 달하므로 당연히 보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LED램프의 수명은 말 그대로 램프가 아예 작동하지 않는 시점을 말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한 “ 현재 신세계면세점 사인의 상태는 점등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소 부분적인 밝기의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자료출처@A제보업체,IEEE/OSA JOURNAL OF DISPLAY TECHNOLOGY,VOL. 1, NO. 1, SEPTEMBER 2005 167 Life of LED-Based White Light Sources - Nadarajah Narendran and Yimin Gu.
이어 IEEE에 실린 논문의 데이터를 인용해 “ LED램프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발광온도에 따라 그 총광속(밝기)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으며, 신세계면세점 사인의 제작 사양인 ‘에폭시(수지) 채널’의 경우 두꺼운 에폭시(수지)층이 램프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램프의 발광온도가 다른 환경에 비해 훨씬 더 높아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A 업체는 인천공항 제2여객청사의 오픈일인 2018년 1월 18일부터 하자보수를 요청해온 2020년 2월 14일까지의 사용시간이18,192시간 이라고 보면, 총광속이 70%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소모에 의한 현상이므로 하자보수를 이행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사인 전문 제작사인 한 업체는 “이러한 하자보수 요구는 본적이 없다 당연히 에폭시(수지) 채널의 경우 신규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을 들여 발주한다. 대기업의 악의적인 갑질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 LED 전문가는 “하자보수이행기간이 도래하자 신세계면세점 측에서 하청업체인 B 업체를 압박해 갑의입장을 이용하여 악의적인 하자보수신청을 한 것 같다”고 평했다.
 
사실 신세계면세점의 하청업체인 B 업체는 신세계면세점의 요구가 납득할 수 없지만 다른 공사건과 맞물려 어쩔 수 없이 A 업체를 압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과거로부터 대기업의 중소기업 및 영세업체에 대한 갑질 횡포는 저승사자도 치를 떨 정도로 유명하다.
 
납품을 미끼로 온 재산을 투자해 개발한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및 특허 도용,단가 후려치기,물량 밀어내기,판촉 비용 떠 넘기기,A 업체 경우와 같은 비합리적 강압적 하자보수요청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A 업체는 경기침체로 인해 일을 수주 하지 못해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 신세계면세점의 비상식적 하자보수요구로 인해 회사경영이 더 곤경에 빠져들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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