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완공된 진천선수촌.사진@대한체육회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대한체육회는 10월 27일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 85만6,253㎡ 부지에 총 1,840억원을 투입해 에   진천선수촌을 완공했다.

지난 2009년 2월 5일 착공해 2년 7개월만에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진천선수촌에는 최첨단 시설이 구비된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수영센터. 실내 사격장. 실내 테니스장 등이 들어섰다.

또 종합육상장. 투척필드. 다목적 필드(소프트볼·럭비·야구 등). 클레이사격장. 크로스컨트리 트랙 등 실외 훈련시설도 갖춰졌다. 이와 함께 행정동과 체력단련장. 선수교육회관. 지도자·선수 숙소 등 훈련 지원시설도 마련됐다.

아직 선수촌 주위에 변변한 숙소가 없어 훈련 상대가 필요한 종목을 위해 200명 규모의 파트너 하우스도 들어섰다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진천선수촌에서 선수들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래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또 "정부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체육회는 1966년 건립된 서울 태릉선수촌이 훈련·숙박 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된데다 인근의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추가시설 확충이 어려워지자 진천선수촌을 새로 마련했다.

대한체육회는 내년부터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일원 59만4,000여㎡ 부지에 3,300여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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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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