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유재석은 10월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최근에 무슨 일로 부부싸움을 했냐는 질문에 “딱히 부부싸움이라고 한 것은 없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최근 부부싸움에 대해 “올 초에 잠깐 말 다툼을 한 것이 끝이다”고 전했고 이에 박명수는 “그 후로 여태까지 말을 안 한다”고 질투성 폭로를 했다. 물론 박명수의 말은 거짓이었다.

유재석은 “예능인은 가정이 화목하면 또 재미가 없다”며 자신은 특별한 이야기 거리가 없어 얘기를 잘 안 하게 되는 것이라고 불화가 없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육아 때문에 아내에게 많이 혼난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간혹 아기가 우는 소리를 못 듣고 달래주지 못할 때가 있는데 아내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도 "아기가 우는 소리를 못 들을 리가 없다"고 반박하자 유재석은 "사실 너무 피곤해서 못 들은 척 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MC들의 장난스런 이봉원과의 불화 조장에 “얘네들은 정말 내가 안 살길 바라나 봐”라고 허탈한 심경을 토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대로, 지난 8월 2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박명수는 유재석이 박명수과 아내의 여의나루역 부부싸움을 화제에 올리자 ‘여의나루 부부싸움’에 대해 해명했다.

박명수는 “여의나루역에서 부부싸움을 했지만 잘 정리가 됐다. 언성이 높아졌고 삿대질이 난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방을 두 번 휘둘렀다. 가방에 달린 스틸이 햇빛에 반사되는 바람에 눈에 띄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자신이 선물한 백으로 신나게 얻어맞았으니 자백자득이다”고 박명수 부부싸움에 대해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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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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