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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수해 피해지역 경남 하동·전남 구례·충남 천안 방문
서원일 | 승인 2020.08.12 23:57
문재인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충남 천안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화개장터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재해복구 통합상황실에서 복구 현황을 점검한 뒤 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침수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만났다.
 
함께 피해 현장을 점검하던 윤상기 하동군수는 "코로나로 5개월치 월세를 면제하기도 했는데 수해 피해를 입었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원봉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자원봉사를 해 주시니 희망과 격려가 된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으며, 한 상인이 "상인들이 잠을 못잔다"고 말하자, 손을 잡으며 위로를 하기도 했다.
 
김종영 화개면장은 8월 7일부터 3일간 집중호우로 화개장터 면소재지 일원이 물에 잠겨 있어 피해가 많이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도 뿐만 아니라 군민 전체가 자원봉사 역할을 해서, 지금 5일째 총동원이 돼서 긴급복구를 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섬진강댐 방류 때문에 침수 피해는 불가피하게 입었지만 하동군을 중심으로 경찰, 소방, 새마을지도회까지 민관군이 협력해서 방류 소식을 듣는 대로 주민들에게 경고하고, 대피시켰다"며 덕분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 노고에도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와서 보니 지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원이 얼마나 속도 있게 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속도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집중호우 피해 점검 현장인 전남 구례를 방문 피해지역을 돌아 봤다..
다음 집중호우 피해 점검 현장인 전남 구례로 이동한 문재인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치우고, 젖은 식기들을 씻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격려한 뒤, 지난 폭우로 유실된 구례군 서시1교로 이동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그래도 군민들에게 희망이나 격려가 되고, 무엇보다 행정이나 재정 지원이 빠르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최선을 다할 테니 용기 잃지 마시고, 꼭 힘을 내시기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국환 구례읍장은 "군·경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도, 다만 "20개 마을에서 현재 1,318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분산 보호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순호 구례군수는 "침수로 인해 기자재, 물품, 이불, 옷가지 등 하나도 건질 수가 없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전용주 양정마을 이장은 "마을에서 대부분 소를 키우는데 이번 홍수로 많은 소가 폐사됐다"며 "살아있는 소들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실정"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통령은 "가축을 키우거나 농사를 짓는 분들이 오랜 동안의 노력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할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하동, 전남 구례에 이어 충남 지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천안 병천천 제방 복구 현장을 찾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곳이 3개 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며, 하천 높이가 논의 높이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또, 농민들의 피해 규모에 비해 보상 규모가 작다며 제도적 보완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은 출하 직전 피해를 크게 봤다는 오이 비닐하우스를 방문했다. 천장까지 물에 잠겼었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대통령은 진흙이 된 바닥을 바라보며 "물이 다 빠지긴 했지만,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겠다"고 걱정하며 "작물을 다 키워놓고 이렇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대통령은 비슷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이야기에 위로를 전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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