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방송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0월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4회에서 이문권은 누나 이서연이 알츠하이머형 치매라는 것을 알았다.

이서연이 단어새김질, 메모 같은 것들을 특히 강조해 적어둔 것을 본 이문권은 누나의 상태를 의아하게 여겼다.

이에 인터넷으로 약들을 검색해 본 문권의 표정은 점점 심각해져갔다. 그 약들은 알츠하이머 치료에 사용되는 약들이었던 것.

문권은 사촌형 재민(이상우)을 찾아가 이 기막힌 소식을 전했다. 문권은 “누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 같아요.”라며 “누나가 치매 같다”는 말로 재민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의 처방전을 보여주며 “며칠 전엔 가위 소리를 못하고 ‘그거 이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렀다 노화현상 아니냐고 장난으로 그랬는데 화를 내더라”며 서연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문권은 “누나가 치과 갔다고 한 날 받은 약들이다. 약 이름이 생소하고 누나 메모가 좀 이상하더라. 곱셈나눗셈, 끝말잇기, 메모메모메모, 확인확인확인”이라며 “요새 누나가 건망증이 심해서 노화 아니냐 했더니 불같이 화를 냈다”고 했다.

이어 이문권은 “하나는 알츠하이머 약이고 하나는 우울증 약이더라”고 설명했다. 장재민은 이서연의 병세에 경악하며 연민을 느꼈다. 장재민은 “나이도 어린데 이게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부모없이 자신을 위해 살아온 누나 서연의 알츠하이머 사실에 어찌할 줄 모르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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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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