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하는 호남향우회 임원들.사진@주동식편집위원/사진기자

[푸른한국닷컴 주동식 기자]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중앙회(총재 임향순 이하 ‘본회’)의 이길범 민주당 전 의원을 비롯한 임원진은 24일 오전 서울시의회 프레스룸을 기습 방문 기자회견을 열었다.

본회는 범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씨가 지난 날 낙선, 낙천을 주도한 인물로 반의회적인, 반헌법적인 행태를 보인 정체불명의 전력이 우려돼 시민의 민의를 모으는 성스러운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본회는 박원순 후보의 호적변동을 통한 병역의혹, 박원순 후보가 총괄상임이사로 있던 아름다운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11년간 928억300여만원을 받은 기부금 의혹, 학벌의혹, 주변인물의 노인폄하 발언 등 그의 정체불명의 행적으로 본회 이름으로는 지지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본회는 “호남인으로서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 및 회원단체간의 유대강화에 관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목적이며, 정치를 떠난 순수한 친목단체”라며 “이번 선거에서 호남향우회의 이름을 표방하여 호남이라는 지역간판을 걸고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처사‘라고 발표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호남향우회가 특정후보 캠프를 방문해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는 기사가 났는데, 이는 우리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중앙회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며 “우리 호남 향우는 개인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이기 때문에 호남인 개인의 자유의사에 맡긴다”라고 호남향우들에게 촉구했다.

▲ 기자회견하는 임원들.사진@주동식편집위원/사진기자

한편, 이길범 전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은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에게 패배 이번 선거에 후보도 내지 못하면서, 민주당으로 영입을 시키지도 못한 손학규 대표가 오히려 입당하지 않아도 좋다고 하는 장면을 보고, 박원순 후보가 시장이 되면 민주당은 설 곳이 없고 서울시민이 불행하게 되어 전 국민에게 큰 재앙을 주게 될 것이다”라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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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dsc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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