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또한, 나경원 후보는 23일 방송된 첫 MBC TV연설에서 최근 논란이 된 연간 1억원 고액 피부클리닉에 대해 "1억원이 아니라 500만원"이라고 해명했다.

나 후보는 "다운 증후군의 장애를 가진 딸의 치료를 받기 위해 5백만원 짜리 진료 티켓을 구입했다"며 1억 짜리 피부클리닉에서 피부관리를 받았다 것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후보는 TV연설 도중 울먹이기까지 하면서 자신의 해명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매체 <민중의소리>는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TV 연설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을 인용하여 “나경원 후보의 눈물의 진정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나경원 후보의 TV연설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세훈 전 시장 보다는 연기력이 떨어지네요","자신 개인의 변명만 하면서 전파 낭비를 할 필요가 있느냐", "나경원 후보 자신이 딸을 끌어들이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딸을 공격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반응을 전했다.

그러나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정반대의 반응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민중의소리>의 편향적인 보도에 대해 “ 기타도 제대로 못치면서 기타 치며 눈물 흘린 노무현보다 더 감동적이다”, "장애자 자식을 둔 엄마의 고통을 누가알랴“,”나경원이가 선거를 위해 딸을 끌어들였다면 안철수 끌어 들이는 건 뭐야“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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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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