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0월 2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8라운드 2차 경연이 호주 멜버른 소재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에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 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순위는 1위 인순이, 2위 바비킴, 3위 김경호, 4위 자우림, 5위 조규찬, 6위 장혜진, 7위 윤민수로 나타났다.

2라운드 무대에서 조규찬은 5위를 했다. 그러나 1라운드 7위와 합산결과 탈락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인순이는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열창했다. 그녀는 겸손을 떨었지만 손짓 발짓 하나하나에 관중이 열광했고 무대가 끝난 후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실제 경연에서 인순이가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인순이는 “전에 1위을 했다면 이런 기분은 아닐 것이다. 4-5위를 하다가 해서 기쁘다 내 스스로에게 말하겠다. 잘 살아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세금 논란으로 했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이날 그는 “함께 해서 즐거웠다.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표현하고자 한 것을 충분히 펼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조규찬의 음악적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규찬은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거야’, 인순이는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 바비킴은 김현식의 ‘사랑사랑사랑’, 김경호는 고한우의 ‘암연’, 자우림은 강산에의 ‘라구요’, 장혜진은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 윤민수는 ’새(new) 아리랑‘을 각각 불렀다.

한편, 국내 한 음원사이트가 MBC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다음 탈락자를 공개해 논란이 되었다.

A 음원사이트는 ’나가수‘ 섹션을 통해 현재 출연중인 아티스트와 ’지난 출연 아티스트‘로 가수를 구분해 음원을 공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현재 ’나가수‘에 출연중인 자우림이 ’지난 출연 아티스트‘에 포함돼 자우림이 탈락한 것이 아니냐는 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번 경연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