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김장주 전 경북 부지사

미래통합당 권성동 의원과 김장주 전 경북 부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미래통합당 권성동 의원은 16일 오후 강릉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잠시 통합당을 떠나 강릉 시민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지난 10여년간 강릉을 함께 발전 시켜 온 권성동과 강릉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 정치 욕심만으로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사람과의 선거"라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출마는 보수 분열이 아니라 제대로 된 보수 대표 주자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보수 분열을 막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경북 영천·청도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지사는 “불공정한 공천에 굴하지 않고 지역발전과 보수혁신이라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시민후보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역 국회의원에게 지방선거 실패의 책임을 물으라는 우리의 요구는 외면됐다”며 “총선에 승리해 미래통합당 분홍잠바를 다시 입고 대한민국 보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