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강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배우 정유미(34)가 그룹 HOT 출신 강타(40)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정유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며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고 강타와 만남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적었다.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설과 관련해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1986년생인 정유미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03년 CF로 데뷔했다.지난 2004년 KBS 2TV 드라마 '애정의 조건'에 출연했고, MBC '동이' SBS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등에 나오며 이름을 알렸다.
 
정유미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MBC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를 맡아 청취자들에게 ‘윰디(정유미+DJ를 합친 말)’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정유미는 H.O.T 팬클럽으로도 유명하다. 정유미는 그동안 라디오, TV 등 방송에 출연해 그룹 에쵸티의 팬클럽 '클럽 H.O.T 출신이라며 학창시절부터 강타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혀왔다.
 
정유미는 방송에서 "16살 때 강타를 보기위해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로 가출을 감행했다. 가정통신문을 위조해 수련회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친구와 무작정 서울에 가서 강타 집을 찾아갔다. 강타를 만나진 못했지만 강타 아버지에게 선물을 대신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