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중 리얼콘 칼럼니스트]

저 얼굴들을 보라!

저것이 과연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 면면이란 말인가? 안철수나 박원순의 위장된 제3의 정치세력화는 결국 지금 민주당을 지탱하는 세력의 일부와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세력들이 잡탕식으로 뒤죽박죽 모여 있는 형국이다.

그들이 외쳐대는 구호는 새롭게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며칠 지나고 나면 거품이 빠져버리게 되어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하여도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것 조차 어렵다고 보았던 것이 사실 이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절대 좌파들에게 밀릴수 없다는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띄우자마자 박원순이란 위장된 좌파후보의 지지도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본인 나름대로 추측해보면 첫째로 후보선정이 한참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박원순이란 위장된 후보가 검증을 받지 않고 았을 때는 나름대로 지지율을 유지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후보검증을 시작하자마자 워낙 모순투성이 (이젠 일일이 열거하기도 짜증난다) 후보란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신비롭게 여겼던 젊은 사람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한달간 우리나라를 들끓게 만들었던 "안철수 신드롬"도 결국 좌파들의 '그얼굴에 햇살' 인 박지원,손학규,문재인 이해찬,정동영, 천정배,한명숙,유시민,강기갑 같은 사람들이 주축이다.

사람들이 안철수라는 사람을 모르고 있을때는 태풍급 지지를 보내줬지만 위에서 열거한 좌파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금새 식상해 하고 있는 것이다. 절대다수 국민들은 이런 무리를 거부할 준비가 되어있다.

결국 정당정치를 외면한다고 민주당 입당을 거부한 것은 자신의 "신비로움을 유지하기위한 국민기만극"이었던 것이다.

안철수나 박원순이 아직 정치를 모르기 때문에 이같은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만 자신들로 인하여 민주당이 門을 닫더라도 민주당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존심을 먹고 산다. 하루아침에 자신의(민주당) 본거지를 빼앗긴 사람들이 갈 곳은 어디겠는가? 그런 것은 지난 노무현 정권하에서 충분히 보아왔다. 끝까지 열우당을 거부했던 사람들.

정당정치는 곧 문을 닫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면 당신들의 착각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하나의 구심점을 놓고도 지지하는 사람이 열명만 모여도 각자의견이 분분한데 구심력도 약한 사람이( 군 생활을 하면서 하급자에게 존대 말을 하였던 안철수) 지지자들의 의견을 하나로 만들 수는 없다.

결국 안철수나 박원순같은 사람들의, 지극히 모험주의적 정치실험은 출발도 하기 전에 막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새롭고 신비한줄 알았던 사람이 지금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선량한 시민들은 금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위장된 인물이라고 더 화를 낸다.

안철수 박원순 당신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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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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