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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이혜훈 의원,전옥현 전 국정원 차장, 조소현 변호사 |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2018년 6.13 지방선거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중 서초구 한 곳만 빼고 나머지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통적으로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 중 강남구청장과 송파구청장 조차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다.
이번 21대총선에서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서 보수정당이 의석을 배출할지 궁금하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케스팅보드 역할을 할 새로운보수당이 서초갑에서 이혜훈 의원을 다시 당선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서초갑 지역을 보면 13대 무소속으로 14대 신정치개혁당 소속으로 당선된 박찬종 전 의원이외에는 제3세력의 후보가 당선된 전례가 없다. 모두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 장자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국정원 1차장 출신인 전옥현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전옥현 전 차장은 대전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가정보원에 들어가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공사,국가정보원 해외정보실장,해외담당인 국가정보원 1차장을 역임했으며 퇴임후에는 주 홍콩 총영사를 지낼 정도로 외교안보통이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외교·안보와 남북 관계 등에 대해 깊은 혜안과 지식을 가진 전옥현 전 차장은 유튜브 채널인 ‘전옥현의 안보 정론 TV’를 개국해 국민들을 상대로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반에 관해 쉽게 강의를 하고 있다.
또 조소현 변호사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81년 사시23회 합격후 군 법무관을 거쳐 86년 변호사 개업을 하였다.
그러나 과거 민주당 경력이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투영될지 궁금하다. 또한 각종 선거때마 출마한 이력이 서초 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조 변호사는 제3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 의원으로 당선되었다.1996년 제15대 총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 소속으로 서초갑에 출마해 낙선했다.
2018년 1월 자유한국당 서초갑 당협위원장 공모에 참여했으나 탈락했으며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컷오프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작가 출신 이정근 지역위원장이 지역관리중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현 국회의원 이혜훈 당시 새누리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서초구청장 후보로 나서 41.1%를 득표하며 선전했으나 자유한국당 소속 조은희 구청장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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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중 의원, 강석훈 전 의원, 박경미 의원 |
경남 남해 출신인 박성중 의원은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대통령 민정수석비서실 행정관,서울특별시 행정과장,서초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행정통이다.2006년 제4대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당선되었으며 2016년 총선에서 승리 후 국회에 등원했다.
2016년 12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바른정당에 입당했으나, '보수단일화를 통해 정권창출을 하기 위해' 2017년 5월 12일 동반 탈당한 11명의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과 함께 복당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강석훈 전 의원은 경북 봉화출신으로 서울 서라벌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원, 경제관료 등을 역임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서초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친박계로 2016년 5월 15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에 임명되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이 지역을 다지는 중이다.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홍익대학교 수학교육학과 교수를 지냈으며,2014년 5월 13일부터 2014년 8월 26일까지 MBC 100분토론 사회를 맡은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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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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