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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로 확장개통,종묘-창경궁 연결 일제강점기 전 모습으로 복원
박영우 | 승인 2019.12.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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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로 개통. 사진@서울시
창덕궁 앞 교차로~원남동 교차로' 구간(약 690m)의 4차선 도로를 6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9일 서울시는 일제 강점기 때 끊어진 종묘-창경궁 보행로를 잇기 위한 종묘-창경궁 사이 율곡로 재편작업을 마치고 이날 오전 6시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율곡로는 30일부터 4차선 도로가 6차선 도로로 확장 돼 창덕궁 앞 교차로부터 원남동 교차로까지 690m 구간 확장 공사가 마무리된다.
 
새 차로는 이 구간은 하루 차량 통행량이 평균 8만여 대에 달해 출퇴근 시간 차량 병목 현상이 심했다.
 
터널의 지붕 역할을 하는 ‘아치형 콘크리트’의 설치가 마무리 되면서 이날부터 도로가 완전 개통 된 것이다
 
2010년 2월 율곡로 모습. 사진@네이버지도
앞서 일제는 민족혼 말살정책으로 1931년 맞닿아 있던 종묘-창경궁 사이에 율곡로를 만들어 단절시킨 바 있다.
 
이에 80년 뒤인 2011년 서울시는 율곡로 해당 구간을 터널 도로를 재편하면서도 터널 위로 창경궁 녹지 공원을 일제강점기 전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종묘와 창경궁 원형 복원 공사는 이달 80% 공정률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터널 상부 ‘아치형 콘크리트(Precast Concrete-Arch, 공장에서 미리 만든 아치형 콘크리트 구조물) 방수공사, 상부 복토, 담장 복원공사가 2021년 6월까지 계속된다.
 
이어서 1931년 발간된 조선고적도, 1907년 제작된 동궐도를 근거로 궁궐담장을 선형 그대로 되살린다. 복원 공사 중 발굴 조사된 궁궐담장 기초석에 맞게 지반의 높이를 옛 모습대로 맞춘다.
 
마지막으로 흙을 덮은 터널 상부에 참나무류와 귀롱나무, 국수나무, 진달래 등 창경궁과 종묘 수림에 분포돼 있는 고유 수종을 심어 다층구조의 전통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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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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