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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김건모 고소할 자격 있나
박진아 | 승인 2019.12.09 19:44
가로세로연구소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건모(51)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9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 김건모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접수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성폭행에 대한 인정과 사과로, 김건모의 회사에도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으나 고소 할테면 해보라는 입장이라 고소를 감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 사건은 2016년 8월 피해 여성이 일하던 유흥주점에서 발생했다.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당시 김건모가 피해 여성을 제외한 다른 사람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 뒤, 룸 안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강요했고 흥분하자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가 고소하게 된 경위에 대해 “자신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는데 김건모가 TV에 계속 나오는 것을 버틸 수 없어 전 연예부 기자이자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용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자신이 법률 대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용석 변호사는 "사건 당시 김건모가 (배트맨)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TV 예능 프로그램에 그와 비슷한 옷을 계속 입고 나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며 "피해자는 (김건모에게) 계속적으로는 아니지만 충분히 알릴만큼 알렸다. 결혼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현재 김건모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인데 증거를 미리 공개할 경우 그에 대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조사가 시작되면 직접 진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건모는 최근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그는 당초 1월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내년 5월로 연기한 상태다.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 즉각 반박하며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해당 유튜브 채널과 출연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2018년 10월 서류를 위조해 상대여자 유명 블로거였던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 인감증명 위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된바 있다.
 
네티즌들은 페이스북에 “3년전 일을 이제와서 고소하는 것 이해가 안간다”,“가로연구소 사람들은 고소인을 어떻게 알았을까”,“남의 가정 파괴시킨 강용석 고소할 자격 있나”,“김세의 기자는 재혼해서 잘 살고 있나”등의 힐난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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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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