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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발전하는 사이 나는 퇴보했고 버림받는 느낌 들었다”고백
박진아 | 승인 2019.11.27 22:37
구혜선,안재현 부부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2)과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구혜선은 지난 26일 공개된 여성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하고 나서 일을 많이 하지 않았다. 남편이 일이 많아졌고, 누군가는 집안일을 해야 했다”며 “남편은 발전하는 사이 나는 퇴보했고, 그래서 버림받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파경을 자신의 SNS로 알리고 폭로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다. 데뷔한 지 15년이 넘었는데 나를 향한 악플이나 조롱에 한 번도 화를 내거나 분노한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그게 무너졌다”면서 “사귀던 남자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게 아니라, 가족에게 버림받은 거다. 그래서 아프다고 비명을 질렀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 나와 그 사람이 같은 소속사임에도 회사가 일방적으로 한 사람의 편에 섰기 때문에 나로선 내 입장을 알릴 다른 통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많은 게 후회스럽고 스스로도 나의 행동이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누구를 미워하는 감정이 너무 크게 왔다 가니까 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믿었던 사람이라 용서가 안 됐고,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은 순간도 있었다”고 했다.
 
구혜선은 부모님이 안재현과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안재현에게 ‘결혼하고 책임지는 사랑을 하고 싶다. 그게 아니면 헤어지자’라고 했다.
 
이에 “안재현은 결혼하자고 했고 그렇게 달려오는 사람은 처음이었다”며 “결국은 내 선택이었으니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며 결혼에 이르게된 과정을 공개했다.
 
또한 “결혼 중에는 안 좋은 날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싸울 일도 없었고 서로 싫어하는 일을 별로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구혜선은 “그런데 드라마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되고 나서 그의 행동이 달라졌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아침 일찍 집을 나가 저녁 늦게 취해서 집에 들어왔다.”며 회상했다.
 
이어“ 6월에는 오피스텔을 얻어 나갔다. 한 달 동안 연락이 안 됐을 때도 ‘집중해서 연습할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이혼하자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혼은 해야 한다. 그 사람은 다시는 나를 볼 일이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 사람이 나와의 사생활을 회사와 의논한 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지난 8월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을 올리자 소속사 측이 "두 사람이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가 증폭됐다.
 
한편, 안재현 측은 구혜선을 상대로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 측 역시 "이혼소송의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드라마 ‘블러드’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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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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