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

배우 박은혜(43)가 이혼을 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4일 박은혜 소속사는 이혼 사유에 대해 "박은혜 씨가 최근 남편과 가치관이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라며 “무척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지만,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혜는 지난 13일 밤 MBN 새 리얼리티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 출연해 이혼을 언급했다.
 
박은혜는 “만약에 또 사랑할 수 있을 거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 ‘사랑이 뭐지?’ ‘어디까지가 사랑인데 사랑할 수 있냐고 물어보지?’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거 같다”고 했다.
 
박은혜는 "아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된다.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아이가 없었다면, 남편이 없었다면'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됐다. 결국 남편이 없어야겠다는 판단을 했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했다. 2003년 MBC 월화드라마 ‘대장금’에서 훗날 숙원 이씨가 되는 '연생'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박은혜는 2008년 4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쌍둥이 아들은 박은혜가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