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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조 전 장관의 아들 내 강의를 들었다고 하는 데 난 그런 강의 한 적 없어"
서원일 | 승인 2019.11.14 21:41
진중권 동양대 교수
동양대 진중권(56) 교수가 함께 동양대 교수로 일했던 정경심 씨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진중권 교수는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 - 진리 이후(Post-Truth)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에서 “자신의 근무지인 동양대에서 조 전 장관의 자녀가 인턴을 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조 전 장관의 아들이 내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정경심 교수였다"라며 "감상문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 교수는 "동양대 인턴프로그램은 서울에 접근하기 어려운 풍기읍의 학생들이 이거라도 스펙에 써먹으라고 만든 것인데, 정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그것을 따먹었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동양대 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무슨 잘못을 했나"며 "우리 학생들은 표창장을 위조당한 피해자다. 우리 학생들이 왜 모욕을 당해야 하나"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중은 듣기 싫은 사실이 아니라 듣고 싶은 환상을 요구한다"며 "사실은 수요가 없고 환상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진중권 교수는 "정의당에서 애초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 전 장관 임명에 찬성하겠다고 밝혀서 황당해 탈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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