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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아버지 사기혐의 인정, “나 때문에 딸이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다”
박영우 | 승인 2019.11.07 18:48
여자 프로골프선수 박성현(26)의 아버지가 첫 공판에서 자신의 사기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박준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박씨는 재판에서 “피해자에게 받은 돈은 다른 채무 변제를 위해 빌린 것”이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저 때문에 딸이 성적도 나오지 않고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로서 잘못된 것을 뉘우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은 좋은 일을 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경북 소재 4년제 사립대학 축구부 감독이었던 박씨는 ‘자녀를 서울의 대학에 진학시켜 주겠다’, ‘청소년 국가대표를 시켜주겠다’며 학부모에게 4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접수된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해 지난 달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12월 19일로 지정하고, 범행의 경위나 정황, 피해자의 사정을양형조사관을 통해 조사한 뒤 재판을 속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에 입성해 신인상을 받았고 유소연과 함께 공동 올해의 선수에 오르면서,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성현은 데뷔 시즌에 US 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 2018년에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 또 올해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등 2승을 거두며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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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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