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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대장, “‘공관병 갑질’, 적폐청산 미명 하에 군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순세력의 작품”
이상천 | 승인 2019.11.06 19:47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의혹 논란과 자유한국당의 영입 추진 보류와 관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상천 기자.
박찬주 전 대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63로 63빌딩 사이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해 “적폐청산 미명 하에 군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순세력의 작품”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박 전 대장은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는 것을 갑질이라 할 수 없고, 스승이 제자를 질책하는 것을 갑질이라 할 수 없다”며 “사령관이 병사에게 지시한 것을 갑질이라고 표현하면 지휘 체계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군인권센터는 제가 거쳐 간 공관병들을 상대로 장기간 뒷조사를 진행하면서 침소봉대해서 무차별적으로 모함을 해댔다”라며 “지금까지 의혹으로 제기돼 국민 공분을 일으켰던 사안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군인권센터 소장은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 번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군대를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이 군대를 무력화하는 것에 분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조만간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을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아직도 허위사실을 언론에 공표하는 행위 역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전 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에서 지난달 31일 1차 인재영입 명단’ 발표에서 ‘공관병 갑질’ 논란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당의 결정대로 따르겠다. 당이 내가 필요로 해서 쓰겠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제역할을 다하여 ‘잘사는 국민 강한 군대’ 富國强兵의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이 중도확장의 걸림돌이 된다고 저를 거부한다면, 제가 굳이 나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단합해서 자기 정치보다 당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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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hous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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