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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파티는 끝났다.
전영준 | 승인 2019.11.04 05:13
섹소폰부는 황교안 당 대표.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부활과 보수 부활은 간단하다. 박근혜 정권하에서 핵심역할 했던 사람들 퇴출이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1일 황교안 대표가 자유한국당 동영상 코너 ‘오른소리’에 출연 섹소폰을 연주할 때 언론들은 자유한국당 지지율 하락과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주말인 11월1일, 2일 시사저널 “자유한국당 정당지지율 ‘조국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중앙일보 “자유한국당이 잘한 건 하나라도 있나?”,문화일보 “혁신도 비전도 없고 오너십마저 부재… 맹물 한국당 전락” 등 언론사들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맹폭했다.
 
11월02일 JTBC: 황교안 대표, 전국 돌며 '공수처 반대'…당 내부서도 비판
11월02일 조선일보: 한국당 지지율 급락, 중도층·TK 하락폭 커
11월01일 중앙일보: 자유한국당이 잘한 건 하나라도 있나?
11월01일 동아일보; 민주 40%, 한국 23%…지지율 격차 ‘조국 사태’ 이전 회복
11월01일 연합뉴스: 한국당 일각 '黃리더십'에 '부글부글'..黃 "리더십 왜 상처받나“
11월01일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 인재난맥에 지지율 쇼크 ‘二重苦’
 11월01일 서울경제: '문재인공산주의자' 국대떡볶이 대표 "자유한국당 망해야" 외친 ...
11월01일 문화일보: “혁신도 비전도 없고 오너십마저 부재… 맹물 한국당 전락”
11월01일 일요신문; ‘본인이 원외라…’ 장외투쟁 일변도 황교안 대표 리더십 논란
11월01일 시사저널; 정당지지율 ‘조국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
11월01일 YTN; 조국 사태 이전으로..한국당 자초
 11월01일 이데일리; 한국당 지지율 23%..與와 격차 '조국 이전으로'
11월01일 주간현대; 한국당 지도부 어쨌기에 지지율 푹 꺼졌나?
11월01일 한국경제; "총선 코앞인데 어쩌지" 조국 사퇴하니 한국당 지지율 곤두박질
11월01일 충청리뷰: "민경욱, 한국당 지지율 깎아 먹어 고맙다"
11월01일 일요서울: 한국당 조국 장관 취임전 수준 지지율 '추락'.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부활할 것이냐 아니면 폭망할 것이냐 하는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는 위기의식도 못 느끼고 섹소폰을 불었다. 떡 줄 생각은 하지 않는 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대선운동 연습을 한 것이다.
 
자유한국당 주변에서는 “쌓아온 성과가 없다 보니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어필하려 하고 있다.”,“약졸(弱卒)들 옆에 두고 있는 황교안이 있는 한 자유한국당은 희망이 없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2달 조국사태로 자유한국당은 반사이익을 누려왔다. 각 여론조사 기관들의 발표를 보면 6~8% 정도 상승했고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평가 긍정은 6~8% 하락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8월5일 발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8.8%였으나 조국과 문재인 퇴진을 외친 10월3일, 9일 광화문집회를 거치면서 10월14일 발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4.4%로 5.6% 상승했다.
 
그러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조국사태가 종결되자 자유한국당은 전쟁에서 승리한 양 샴페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동시에 파티가 끝났다는 것을 선언한 샴페인이었다.
 
‘조국사태 유공자 표창장과 상금 수여’, ‘패스트트랙 검찰 수사 대상자에게 공천 가산점 부여’,‘벌거벗은 임금님 동영상’,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등 등 논란이 일어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리얼미터 10월31일 발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0.4%로 보름 만에 4% 하락했다. 11월1일 발표 한국갤럽의 자유한국당 지지율 23%로 역시 보름 만에 4%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자유한국당의 문제점으로 ‘황교안의 취약한 리더십과 폐쇄적인 관료적 시스템’, ‘계파주의’, ‘영남 중심 지역주의’, ‘혁신 불감증’ 등을 한국당 5대 문제점으로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했던 국대 떡복기 대표도 1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수구꼴통’이라 비판하며 “부패하고 무지하고 무능한 한국당은 제대로 망할 것 같다.아니, 철저하게 망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탄핵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하지 못하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이란 초유의 사태가 자유한국당에서 발생했는데 황교안 대표는 탄핵을 그냥 덮고 가자 잊어버리자고 한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에서 일 한 사람들을 옆에 두고 있다. 국민들 눈에 혁신과 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 부활을 위한 과거 회귀로 비추어지고 있는 것이다.
 
황교안 대표가 총선을 이끄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의 뜻에 어긋나는 즉 정치윤리와 정치행위의 정당성과 배치된다.
 
자유한국당 부활과 보수 부활은 간단하다. 박근혜 정권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들 퇴출이다.
 
인적쇄신의 중요 포인트는 실패한 정권에서 2인자 역할을 한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정권에서 영화를 누린 사람들의 퇴진이다.
 
85%의 국민들 지지로 박근혜 탄핵을 주도한 세력이 내년 총선을 이끌어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게 상식과 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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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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