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샌프란시스코에서 임재범은 현지 뮤지션과 함께 거리에서 즉석공연을 펼쳤다.노래를 잘해 많은 이들이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간에 음이탈(삑사리)를 내고 말았다.

임재범은 “그날 내 마음 대로 노래를 한다고 하다가 삑사리가 났다”면서 충격 받은 심경을 표현했다.

결국 임재범은 촬영 현장을 떠났고 갑작스레 종적을 감춘 임재범에 함께 출연한 지상렬, 김영호, 이준혁 등은 임재범을 찾기 위해 직접 수소문하며 찾아다녔다.

음이탈로 인한 자책감으로 촬영 도중 잠적한 임재범은 5일만에 일행들과 다시 만나 “다시는 사라지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

임재범은 과거에도 ‘증발’한 바 있다. “내가 물이 아니기 때문에 증발할 수는 없다”고 했으나 이번에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지난 2000년 증발한 이후 11년 만이다.

이후 인터뷰를 가진 임재범은 “갑자기 부른 노래에서 흔히 말 하는 ‘삑사리’를 냈다”며 완벽한 무대를 추구하는 그가 음이탈 실수에 허탈감을 느꼈음을 전했다.

이어 임재범은 “내 자신에게 무척 화가 났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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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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