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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종조부 서훈 탈락,지상욱“남로당 노동부장 출신”
서원일 | 승인 2019.10.10 19:30
10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지상욱 의원. 사진@국회방송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종조부(從祖父·조부의 형제 조맹규 씨가 2006년 국가보훈처 서훈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조국 장관의 종조부인 조맹규 씨가 서훈 신청을 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삼득 보훈처장은 "2006년도에 신청을 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지 의원은 "조맹규씨는 연합좌익단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 출신"이라며 "이 단체 공동의장은 여운형, 허헌, 박헌영, 백남운, 김원봉이었고, 조맹규라는 분은 중앙위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학자들은 핏줄 이념에서는 김원봉과 연결되는 사람이 조국이라는 지적도 한다"며 "서훈 추진도 그런 의미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조맹규 씨는 광복 이후 남로당 노동부장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서훈이 탈락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박 처장은 조씨 서훈 탈락 사유에 대해서는 "(서훈이) 안 된 분들의 사유를 밝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답했다.
 
박 처장은 또 지 의원이 "공적심사위원 명단도 제출해야 한다"고 말하자 "심사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거부했다.
 
조씨는 해방 후 경남 창원군 웅동면에서 결성된 적색농민조합에 참여했으며 조선공산당 등 좌익 5개 단체 연합인 민주주의 민족전선의 중앙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주의 민족전선은 김원봉·박헌영·허헌·백남운·여운형 등 38선 이남에서 활동한 주요 좌익 지도자들이 결성한 단체로 여운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사가 월북해 부수상, 최고인민회의의장 등 고위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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