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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손가락 욕설,“어떤 벌이든 받아들이겠다”사과
박영우 | 승인 2019.09.30 04:51
김비오(29.호반건설)가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4라운드 결과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김비오는 파 행진을 이어가던 16번홀(파4) 티잉 그라운드에서 다운스윙 도중 갤러리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자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든 데 이어 드라이버로 티잉그라운드를 내려찍은 행동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
 
김비오(29.호반건설)가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고 드라이버로 티잉그라운드를 내려찍은 행동으로 큰 비난을 샀다.사진@jtbc화면
경기후 김비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더 빨랐거나 늦었다면 괜찮았을 뻔했다. 딱 다운스윙이 내려가는 순간이었다"면서 "멈추려고 했지만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면서 "다 내 잘못이다. 내 행동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벌이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손가락 욕설은 특정인 대상이 아니었다. 그냥 소리 난 방향으로 몸을 돌려 순간적으로 했던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미국에서 어릴 때 또래들과 골프를 하다 보니 감정 표현에 다소 솔직한 편"이라는 김비오는 "16번 홀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비오는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조니워커오픈’을 우승한 이후 이번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우승으로 시즌 2승, 통산 5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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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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