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채원미니홈피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0월8일 서대문경찰서는 한채원은 지난 8월25일 오전 4시2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고인의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한채원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심한 우울증으로 지속적인 약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 자택에서 홀로 살면서 40~50차례 병원을 다녔다.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의 약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채원의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외부로부터 침입 흔적이 없는 점,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 등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종결지었다.

2002년 미스 강원 동계올림픽 출신인 한채원은 KBS 드라마 ‘고독’, MBC 드라마 '고독'과 시트콤 '논스톱3'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가수 활동을 위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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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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