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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찰언론플레이' VS '조국지지자들실검플레이'
박진아 | 승인 2019.09.12 01:11
사진@다음화면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지지자들의 실검 독려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오후 내내 '정치검찰언론플레이'가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밤 12시가 넘어서도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앞서 5촌 조카 조모씨는 지난달 24일 장관 청문회를 앞두고 웰스씨앤티 대표와 통화에서 "(펀드 문제가 불거지면) 같이 죽는 케이스"라며 자금 흐름을 사실과 다르게 말해줄 것을 부탁했고 이 같은 내용의 녹취록이 10~11일 보도됐다.

 또한 조씨는 사모펀드 투자처인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에게 "조 후보자 측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데 어떻게 얘길 할 거냐면, '내가 그 업체(웰스씨앤티)에서 돈을 썼는지, 빌렸는지, 대여했는지 어떻게 아냐, 모른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일부 조국 장관 지지자들이 검찰 측에서 해당 녹취록을 언론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녹취록이 공개되자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소셜미디어에 '정경심의 해명'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근 코링크PE 관계자들의 대화 녹취록이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내용의 진위와 맥락이 전혀 점검되지 않은 녹취록으로 인해 저의 방어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음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 이모 대표, 코링크가 투자한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은 이날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에 대해 "피의자들이 사실 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증거가 수집되어 있다"며 "범행에서 관여 정도 및 종(從)된 역할 등을 참작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즉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자백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며 범행의 주범도 이 두 사람이 아니라 이 사건의 주범이 따로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조 장관 지지자들은 지난달 27일 '조국 힘내세요'를 시작으로 '법대로 조국 임명', '나경원 자녀 의혹', '가짜뉴스 아웃', '나경원 소환조사''검찰단체사표환영'와 같은 구절을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순위에 올리는 운동을 벌여왔다.
 
한편 11일 조선일보는 친문(親文) 네티즌들이 포털 사이트 기사에서 여당과 청와대를 옹호하는 댓글이 먼저 노출되도록 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잇달아 포착되고 있으며, 조국 법무장관 임명 논란을 계기로 최근 10여일간 검색어 순위 조작이 벌어진 데 이어 과거 '드루킹 일당'이 벌여 문제가 됐던 댓글 조작까지 다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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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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