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뿌리깊은나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0월 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 2회에서 세종(송중기 분)이 태종(백윤식 분)에게 반기를 들었다.

태종은 노비 강채윤(채상우 분)을 죽이려 했으나 세종은 지키려 했다. 어린 아이 하나 살리지 못함에 세종은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고 군사들 앞에서 “상왕은 왕이 아니다. 내가 조선의 임금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종이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자 세종은 “나도 베라. 역당의 노비를 구하려 했고 아버지의 뜻에 도전하려 했으니 나도 죽여라”고 소리쳤다. 이에 태종이 직접 세종의 목에 칼을 들이댔다.

이에 태종은 실제로 세종의 목에 칼을 겨눴다. 세종은 자신의 호위무사 무휼(조진웅 분)에게 “나를 죽이는 자는 누구든 죽여라. 이것이 힘없는 임금의 마지막 명령이다”고 했다. 아버지 태종을 죽이라는 것이었다.

무휼이 칼을 꺼내자 태종은 마지못해 칼을 거뒀다. 그리고 태종은 그대로 돌아섰다. “나와 대적해서 괜찮겠느냐”고 말했다. 세종은 태종이 사라지자 그대로 혼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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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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