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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지팡이 인가 성직자인가
이찬석 | 승인 2011.10.06 20:55

   
▲ 오학래 경위
흔히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말한다. 시민의 행복과 재산을 범죄로부터 지켜준다는 점 때문에 따라붙는 수식어이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민중의 지팡이가 시민의 인권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민의 인권과 권리를 침해하는 몽둥이쯤으로 알고 휘둘러대는 책무 이탈 자 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과연 우리나라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는 제법 근사한 꼬리표가 적당한지에 대한 회의가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든 사회는 동전의 양면처럼 명함이 엇 깔리는 사회이반 현상을 가지고 있다. 이런 관점은 모든 경찰관이 선한마음과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근무를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물론 대다수의 경찰은 국민의 편에 서서 일을 하고 있다. 사회 안정망은 그분들이 바치는 노고와 땀에 의해서 지켜진다.

특히 형사과에 근무하는 분들의 업무 소화 량은 일반회사의 업무시간을 초과 하고 있다. 밤새 불을 밝히고 범죄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그분의 노고를 절대적으로 폄하 할 마음은 없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못하는 사람이 있다. 모든 사회가 그렇게 굴러가는 데는 토를 달 마음이 없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경찰은 국민의 세금으로 생존 할 뿐 아 니라 애초의 존재 목적이 시민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에 근거한다는 사실에서 적어도 국민 봉사자로서의 책임을 이행해야할 절대적인 실천 의무를 갖기에 모든 경찰은 잘해야 하는 것은 당위성에 속하는 문제로 귀결 된다.

그러기에 민중의 지팡이가 되지 못하는 경찰을 우리는 역사의 범죄자로 낙인을 찍는데 주저 하지 않는 것이다. 사실 국민을 경시하고 하는 경찰은 당장 옷을 벗고 시민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자성과 각성의 시대적 요청이 시급한 현실에서 강남 경찰서 오학 래 라는 경찰관의 근무 자세를 간접적인 증언을 통해 전해 듣고는 나는 다시 한 번 이 땅의 경찰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름 오학래 강남경찰서 수사계 경위 현재 유치장에서 근무. 필자는 한통의 전화를 받고 달려와 만난 어느 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전해들은 오학래 경찰관의 근무 실상을 듣고 그분이 경찰인지 성직자 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세상에 어찌 이런 분이 놀라움과 설레 임을 갖고 인터뷰를 마치고나서 정보 검색을 해보니 이미 그는 모 방송국 칭찬 합시다 프로에 소개된 적이 있는 모범 적인 경찰이었다.

오죽 국민을 잘 섬기고 이웃에 봉사를 많이 했으면 유명 프로에 출현까지 했을 까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지만 내가 그분을 경찰관이 아니라 성직자라고 추켜세운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1989년 10월부터 소외된 이웃들과  ( 약 23년째)  봉사활동 및 후원 기부 지체장애자,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독거노인 등 매월(14-15회씩 무료급식 복지관에서 밥 퍼 주고, 설 것이 봉사. 겨우 요정도가지고 무슨 성직자. 그렇다 필자는 독자를 속이지 않는다.

세상에는 봉사를 하는 사람이 많고 그와 같은 경찰관은 도처에 얼마든지 있을 법하기에 나또한 양이 차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오학래 경위 여기 그의 근무 자세를 전해들은 되로 추적 엄 평해 본다.

그는 유치인이 들어 설 때 우선 어깨를 쓸어 않으며 힘든 시간이 될 터 인데 용기 잃지 마시라는 말을 건넨다. 단 한번 도 유치인에게 반말을 하지 않는다.

생각하는 갈대라는 인간이 갑자기 인식구속이 되어 부자유의 영역 안에 갇히게 되면 제 아무리 심장이 딱딱하고 간 큰 사람도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게 당연하다. 비록 범죄를 자행하고 들어섰을 지라도 그가 보는 것은 구속으로 인해 불안해진 상대의 마음이다.

그는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가슴이 아파서 위로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의 배려와 특별한 따스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인간은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너무 자신을 자책하거나 비관하지 마세요. 지내는 동안 여러분과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마다 신문을 읽어 주고 사회생활에 대해 뒤 애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리고 뒤이어 이어지는 그의 행동은 일반인의 상식과 상상을 넘어 선다. 유치인들은 그곳에서 세탁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 악취가 나도 그대로 입고서 지내야 한다.

물론 스스로 옷을 세탁 할 수는 있지만 정서적인 불안증세로 인해 거기까지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마음을 알고 있는 그는 출근 하자마자 방마다 옷을 걷어서 손수 유치인 빨래를 해주고 있다.

덕분에 그곳 유치인들은 청결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유치장은 구치소를 넘어 가 기전 잠시 들리는 곳이지만 그가 전해준 따스한 마음은 부정적인 생각을 고치고 새로운 삶의 희망과 설계를 하도록 해주는 커란 동기가 되어 주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그곳을 거쳐 가는 유치인들은 사회를 바라보거나 경찰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매우 긍정적일 수밖에 없으며 결국은 사회가 밝아지는 동기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그의 근무 자세는 가히 경찰을 대표하는 모범이 될 만하다.

우리 시민은 이런 경찰을 원했고 이런 경찰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오학래 같은 경찰관이 더 많이 나올수록 우리사회는 보다 정의로워 질 것이분명하다. 과연 우리 시민만이 이런 사람을 칭찬하고 소중하게 여여야 하는 지 행정 당국에 묻지 않을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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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석  lcs2460@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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