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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네티즌들 융단폭격에 항복 회장직 사퇴
박진아 | 승인 2019.08.11 23:18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동한(71) 한국콜마 회장이 회장직을 사퇴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윤동한 1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내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며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 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올린다”면서 “그 동안 불철주야 회사를 위해 일해오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번 일로 많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저의 과오는 꾸짖어 주시되 현업에서 땀흘리는 임직원과 회사에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저의 잘못에 대해 주신 모든 말씀을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7일 직원조회에서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강제 시청하게 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의 유튜버는 문재인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면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고 했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고 여성 비하를 했다.
 
이에 한국콜마는 논란 이후 9일 “감정적 대응 대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으나 한국콜마는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융단폭격을 가하자 한국콜마는 항복하고 윤 회장의 사퇴를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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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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