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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비당권파, 12일 집단 탈당 선언
서원일 | 승인 2019.08.08 12:39
민주평화당이 분당 수순에 돌입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유성엽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연대)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단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안정치 소속 10명 전원이 민평당을 떠나기로 했다”라며 “12일에 전원이 참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창당 1년 반 만에 당을 떠나게 되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며 “그러나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애써서 생각한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 대표는 함께하자는 거듭된 제안을 끝내 거부했고, 어제 황주홍 의원의 충정 어린 중재안마저도 번복했다”라며 “제3지대 신당 결성을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자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당권 투쟁으로 받아들이며 거부했다”고 했다.
 
그러나 유 원내대표는 “탈당에 대해 지역주민과 당원들에게 설명할 시간을 갖자는 의미에서 12일 기자회견을 한다”라고 말해 막판 타협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대안정치연대는 지난 달 7월17일 "우리 10명의 국회의원들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약칭, 대안정치)를 결성한다"며 "'대안정치'는 기득권 양당체제를 극복하고 한국정치를 재구성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하며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전했다고 한다.
 
한편 민주평화당 비당권파는 유성엽·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이며 당권파는 정동영·김광수·박주현·조배숙·황주홍 등 5명이다. 김경진 의원은 중도지만 추후 탈당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탈당을 새로운 정당을 만들면 비당권파 10명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 7명 무소속 3명 등으로 국회 교섭단체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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