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6월30일 판문점에서의 남,미,북 정상 회동.

중·일·러 전쟁터 된 최악 환경에 북한 잠수함·미사일까지 새롭게 개발 5면초가.
양국이 함의로 끝낸 일본 징용문제 들고 나왔다 경제보복에 이어 백색국가 제외.
중·러 양국이 한·일 관계 이간질과 한·미·일 공조 흔들기 위한 작전이 성공.
 
[이계성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하 트럼프)이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전혀 언짢지 않다"고 했다. 트럼프는 '북 미사일이 한국·일본 같은 우리 동맹에는 위협'이라는 질문에 "그(김정은)는 미국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다. 단거리 미사일이고 매우 일반적인 미사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남북)은 분쟁을 벌이고 있고 오랫동안 그래 왔다"고도 했다.트럼프가 동맹국인 대한민국을 버린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하 문재인) 때문이다. 문재인이 유엔 북한 경제재완화를 외치고 다니다 트럼프 미움을 샀다. 문재인이 한미일 안보조약탈퇴에서 탈퇴선언하자 미국은 아시아 안보라인에서 한국을 제외시켰다
 
트럼프는 작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이 "도발적"이라며 참모들과 상의도 없이 중단을 발표했다. 미 전략폭격기를 괌에서 한반도까지 보내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했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은 핵을 탑재하고 탐지·추적을 피해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면서 김정은은 미사일이 '남한에 대한 경고'라고 했다. 대한민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한패가 되어 문재인을 공격해 오고 있다.
 
동맹은 어느 한쪽이 당하는 위협을 자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것이 기본 전제인데 한·미 동맹은 이 기본 전제가 무너졌다. 북한이 핵을 개발한 이유는 핵으로 미국을 위협해 한·미 동맹을 껍데기로 만들려는 것이었다. 이제 그 숙원을 이뤄가고 있고 우리 안보는 위험해지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문재인이 위기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2개월간 4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우리 군은 추적·탐지도 제대로 못하면서 문재인은 미사일을 발사체라고 까지 해가면서 덮으려 했다.
 
우리 군은 미사일에 대응할 군사적 대비 태세는 전혀 돼 있지 않으면서 위협이 아니라고 했다. 문재인은 북 미사일 도발에 긴급 NSC 대책회의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문재인은 김정은의 협박에 대해서도 한마디 반응이 없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이순신 12척 정신'을 들고 나왔던 것과 대비가 된다.
 
이미 문재인은 김정은의 지배를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 없이 북한의 핵무기 앞에 속수무책인 대한민국이 기댈 언덕은 한·미 동맹뿐인데 이마저 문재인에 의해 해체위기에 있다. 트럼프의 방관아래 김정은은 신형 미사일을 마음대로 발사하면서 문재인에게 9.2한미군사훈련 중단, F35스텔스기 구입중지하라고 협박까지 했다. 문재인이 대한민국 종말을 재촉하고 있다.
 
일본 건드렸다 발로 채인 문재인
 
양국이 합의로 끝낸 일본 징용문제 들고 나왔다 경제보복에 이어 백색국가에서 제외 되었다. 국회사절단이 일본 방문했다 문전박대당하고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인사는커녕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끝냈다.
 
일본은 예정대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했다.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되면 1115개 전략물자를 수입할 때 일본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미 규제가 시작된 반도체 소재 3종에 이어 배터리·디스플레이·수소차·화학·공작기계 등 거의 전 산업에 걸친 충격이 올 수 있다.
 
한·일 간 대응 조치가 상승 작용을 일으켜 양국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파탄 관계로 고착되면 경제·안보에서 심각한 위기사태가 온다. 중국, 러시아, 북한만 이득을 보고 한국만 경제 안보에 구멍이 뚫린다. 이런 짓을 문재인이 하고 있다.
 
문재인은 스스로 자멸 길 선택
 
비스마르크는 '지혜로운 자는 역사에서 배운다'고 했고 우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일본에 한다. 그런데 문재인은 역사를 외면하고 한국을 열강의 전쟁터를 만들고 있다.
 
한미동맹이 약화되자 중·러의 전략폭격기 편대가 우리 해역과 영공을 휩쓸어도 문재인은 말이 없다. 국민들은 불안에 전율을 느끼며 열강의 각축장을 만든 문쟁인에게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들이 편대를 이루어 우리 해역을 헤집고 다니면서 러시아 조기경보기는 두 차례나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 6.25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에서 다시 중·러 합작이 이루어졌다. 같은 날 북한은 건조 중인 전략잠수함을 공개했고 우리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했다.
 
한국전쟁을 일으켰던 북한 중국 러시아 3인방이 대한민국을 핵으로 초토화할 수 있는 수단들을 과시하면서 우리를 협박하고 있다. 한·미 연합 훈련이 사라진 우리 해·공역에 중·러의 전략폭격기들이 비집고 들어왔고 일본이 우리 산업 급소를 노려 경제보복을 가해 왔다.
 
중·러 양국이 한·일 관계 이간질과 한·미·일 공조 흔들기 위한 작전이 성공한 셈이다. 첫 공동 초계 비행의 대상으로 독도를 선택한 것은 한일간 이간질을 통한 영토 갈등으로 확대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문재인 덕에 대한민국은 주변 강대국들의 동네북이 되었다. 문재인은 김정은을 상전으로 섬기면서 한미동맹을 허물었다. 그리고 한미일 안보조약에서 탈퇴했다. 그러자 미국은 아시아 방어선에서 한국을 제외시켰다.
 
미국이 아시아 방어선에서 남한을 제외한 애치스라인이 6.25 반발 원인이 되었다. 그런데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동안 한·미 동맹으로 평화 속에서 경제건설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그런데 미국이 제2의 애치슨라인을 긋기 시작했다.
 
문재인이 한·미 동맹을 경시하고 한·중 관계를 중시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문재인이 중국에 밟히고 북한에 치이면서 그들을 상전으로 받드는 동안 미국은 인도·태평양 구상에서 한국을 제외시켰다.
 
문재인은 남북 관계와 비핵화를 위해서라며 한·미 연합 훈련 중단 등 한·미 동맹 제한을 우리 스스로 원했다. 일본 내 유엔사 기지 사용 문제가 우리의 사활적 안보 이익임에도 이를 냉전 구조로 여겼고, 중국3불협약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중국에 했다.
 
문재인은 한·미·일 공조의 기반인 한·일 정보보호협정 폐기까지 하겠다고 한다. 한·미 동맹이 굳건했다면 일본이 안보를 구실로 경제 보복을 했을 리 없고, 중·러의 전략폭격기 편대가 우리 해·공역을 휘젓지 못했을 것이다. 문재인에 의해 한국이 중국·일본·러시아의 동네북이 되었다. 문재인이 스스로 만든 업보다.
 
관련기사
 
[사설] 동맹 미국마저 믿을 수 없게 된 현실
[朝鮮칼럼 The Column] 우리 스스로 긋는 '제2의 애치슨라인'
[사설] 한·일 회담 결렬, 지금이라도 이성 찾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