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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회장 사과,황하나 첫재판 당일"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
서원일 | 승인 2019.06.06 02:31
남양유업회장사과문.사진@남양유업
홍원식(69) 남양유업 회장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홍원식 회장은 5일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며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하나는 제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단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간곡히 국민 여러분과 남양유업에 깊은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겸손하게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4월에도 남양유업은 황하나와 관련 “황하나씨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며 “황하나씨는 물론 그 일가족 중 누구도 남양유업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경영활동과도 무관하므로 남양유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회장의 외손녀로 홍원식 회장의 조카다. 황하나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찻 재판을 받았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6월,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물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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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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