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c

‘바람에 실려’는 “음악의 신대륙을 개척하겠다”는 취지로 30일간 미국을 여행하면서 만난 아티스트들과 즉석 공연을 하면서 한국의 음악을 알렸다.

임재범을 비롯해 배우 이준혁 김영호, 뮤지션 넋업샨 이호준 하광훈 등이 함께 했다. 진행자로 지상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유의 ‘호랑이’ 포스를 풍기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임재범은 방청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바람에 실려’를 이끌어 나갈 멤버들이 소개되는 과정에서 지상렬이 레퍼 넋없샨을 발음하지 못하자, 임재범은 “넋 없이 살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상렬은 “재범이 형과 함께 방송을 할 때는 기저귀를 차고 나와야 한다”며 “내가 진짜 웬만해서는 힘들다는 소리 안 하는데 장난 아니다”고 어려움을 토로해 폭소케 했다.

임재범의 이덕화, 이대근의 성대모사를 해 예능감 역시 눈길을 끌었다. 또 임재범의 패러디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해 임재범 패러디의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임재범이 활동중 '증발'한다는 인터뷰 화면을 보고 작곡가 하광훈은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임재범의 여권과 비자를 압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재범은 길거리의 뮤지션과 ‘스탠바이미’를 함께 부르며 즉석공연을 펼쳤다. 어느새 관객이 몰려들었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이도 있었다.

한편 ‘바람에 실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39에서 여행을 시작하여 30일간 미국 대자연 속에서 만들어가는 ‘뮤직로드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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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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