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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세대교체,자력갱생·자립경제 발전 더욱 매진할 듯
서원일 | 승인 2019.04.13 00:0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이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북한은 지난 11일 평양 만수대에서 제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개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다시 추대됐다.
 
명목상 국가 수반이었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91세의 연로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물러나고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 최룡해가 이어 받았다.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신설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에 선임돼입지가 강화됐다.
 
최 부위원장은 일제강점기 때 중국 동북항일연군에서 김일성 주석과 함께 일본군에 맞서 싸운 `빨치산` 출신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다.
 
그는 김정은 체제 출범 직후부터 당내 최고위직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물론 군부 서열 1위인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에 오르며 2인자 경쟁에서 선두 주자로 최종적으로 등극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한다. 그러나 역할은 노동당이 결정한 것을 추인하는 정도의 역할만 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고령 원로인사의 퇴진 또는 2선 후퇴와 지방 경제부문 엘리트들이 당 중앙위원회에 다수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11명 뿐인 국무위원회 위원이 됐고, 외무성 부상에서 제1부상으로 승진했다. 당중앙위원회 위원, 외교위원회 위원에 신규로 선임됐다. 최 부상이 앞으로 대미협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제1부부장의 보조역할을 하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은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정위원으로 승진했다. 자강도 당 위원장이었던 김재룡이 내각 총리로 선출돼 권력 핵심부는 훨씬 젊어졌다.
 
이와 함께 한국의 국회의장 격인 최고인민회의 의장에 ‘삼지연 8인방’ 멤버 중 한명인 64세인 박태성 당 부위원장이 90세` 최태복 이어 선임되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최고인민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력갱생·자립경제 발전을 더욱 추진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국과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과 비동맹 세력 등을 상대로 더욱 적극적인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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