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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영상, 남편“재벌과 맞서는 게 두렵지만 용기 내어 우리 아이들 지킬 것”
박진아 | 승인 2019.02.23 08:35
조현아 전 부사장로 보이는 여성의 괴성에 아이가 겁에 질린 듯 양손으로 귀를 막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ytn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일명 ‘조현아 동영상’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최근 각 방송사에서 보도되는 ‘조현아 동영상’에는 분노를 조절할 수 없는 충동에 나오는 폭언,욕설,언성,괴성 등이 담겨있다.
 
동영상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배우자인 박모(45)씨를 무시하며 윽박지르는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 고함치는 음성이 담겼다.
 
조현아 전 부사장로 보이는 여성의 괴성에 겁에 질린 듯 양손으로 귀를 막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어 애처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박모씨는 아내인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조현아 동영상’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그의 심경 글에는 “참고 살면 된다 생각했다. 하지만 ‘아빠 나 평생 지켜줄 거지’ 이 한마디에 용기를 냈다”면서 “내가 먼저 빠져나온 후 아이들을 저곳에서 탈출시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고 상처받을 싸움인지 알고 있다”면서 “보잘 것 없는 내가 거대 재벌과 맞서는 게 두렵지만 아이들의 아빠로서 용기를 내어 우리 아이들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모씨가 촬영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언 동영상은 서너 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편과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남편을 무시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내용이 담겨있다.
 
내용에는 “자기 그렇게 게걸스럽게 미친X처럼 도미조림 먹는 게 그게 정상이야? 어? 거지도 아니고? 정말 챙피스러워서 정말? 거지XX같이. ”, “네까짓 거 없어도 애들 병원 데리고 가는 거 다할 수 있어. 어? 세상에 너만 의사야?” 등의 폭언이 담겨 있다.
 
이어 “너 그 병원에서 뺑뺑 놀게 하려고 우리 아빠 몇천억씩 그 병원에 들이고 있고 염치가 좀 있어봐라. 염치가”라는 말도 했다.
 
지난 21일 채널A 교양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에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에게 고함을 치고 남편으로 추정되는 박모씨와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여성은 "나가,나가, 아이가 단 거 먹는 걸 이야기하는 게 아니잖아. 밥 먹기 전에 먹는 걸 그러는 게 아냐"라며 괴성 같은 언성을 높였다.

여성은 "내가 밥 먹기 전에 먹지 말라고 그랬어 안그랬어? 너 들었지? 내가 저녁 먹기 전에 다른 거 먹지 말라고 했지? 맞지?"라며 누군가에 괴성을 내며 삿대짓을 했다.
 
앞서 박모씨는 지난해 4월에는 아내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또한 상습 폭행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모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목을 조르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의 폭행을 일삼았다며 자신의 몸에 난 상처 사진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언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박씨는 알코올 중독자이며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에 대한 남편의 무관심과 방치로 혼인 관계가 파탄 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모씨는 21일 변호인을 통해 “결혼 후 발생한 공황장애 때문에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을 뿐”이라며 부인했다.
 
또 박모씨는 “화가 난 조현아 전 부사장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며, 심지어 속옷 바람으로 쫓아내 밤새 들어오지도 못하게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박모씨는 경기초등학교 동기 동창으로 2010년 결혼을 해 슬하에는 쌍둥이 아들이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씨는 가족모두 의사가족으로 서울대 출신 의사로 부친은 선천성 기형수술 최고 권위자인 성형외과 명예교수이며 친형 또한 강남에서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로 의사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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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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