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재엽 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추재엽 후보는 한나라당이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실시된 주민여론조사경선에서68.5%의 지지율을 얻어 20.5%를 얻은 최용주, 강성만 11%를 얻은 강성만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는 오늘(28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거행된 공천장 수여식에서 홍준표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한편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양천구청장 재선거는 민주당 출신의 구청장이 만든 재선거”라며 “재선거를 치름으로써 발생하는 유무형의 손해는 이루 말 할 수 없이 어마어마하다”며 작년 6.2지방선거에서 발생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명예훼손을 당한 아픈 마음을 밝혔다.

이어 “사용하지 않아도 될 곳에 주민의 혈세 20억원이 낭비된다. 선장을 잃은 구청 공무원들은 창의적인 일을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양천구 주민들이 당한 깊은 상처를 헤아렸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는 “양천구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으며, 업무가 마비되다시피 한 구정을 조속히 정상화 시키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양천구청장 선거는 작년 6.2지방선거 당시 이제학 서울 양천구청장이 경쟁자였던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것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50만 원이 확정돼 다시 치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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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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