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재벌을(대주주) 상대로 소액주주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다. "단 한주의 주식을 가졌더라도 주주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할수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맞는 주장이다. 틀린 주장이 아니다.

재벌의(대주주) 횡포로 인한 부도덕과 타락에 소액주주들은 권리를 찾고 행사하자는 것이 소액주주 운동의 요체라고 할수있으며, 이것 역시 그동안 대한민국 일부 재벌의(대주주)하는 짓으로 보아 맞는 주장이다.

"소액주주 운동"을 무기로 한 참여연대 이들의 활약을 놀라웠다. 1997년 3월 삼성전자가 이건희 그룹 회장의 아들 재용씨와 삼성물산에 각각 450억원, 150억원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소송했다.

2002년에는 삼성 임직원들을 "공무집행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2003년에는 삼성자동차와 이건희 회장 계열사간 문제 이의를 제기했다. 2004년에는 삼성그룹 불법대선자금을 문제 삼았다.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그 임원을 놓고 불법자금 제공자라고 승진시키지 말것을 따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눈부신 활약상은 많지만, 주로 삼성을 물고 10년간 끈질긴 소송을 벌인것이 참여연대의 "소액주주 운동"이다.

그렇다면..

참여연대는 이 "소액주주 운동"을 재벌을(대주주) 우선 "도둑 놈, 나쁜 놈"으로 규정하였기에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이 소액주주 운동을 시작한 박원순의 참여연대와 그 소속 변호사들은 재벌의(대주주) 돈을 일단은 "감시해야만 할 부도덕하고 타락한 돈"으로 규정했을 것이고, 지금도 그러할 것이다.

이러한 참여연대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이신데

2002년 "아름다운 가게"설립 당시 박원순 변호사께서는 S그룹에서 24억원을 기부 받았고, 2006년도 "희망제작소"설립을 할때도 역시 S그룹에서 7억원을 기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주간 한국" 보도자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사업장에 나타난것만 31억원씩이나 기부를 할수있는 재력있는 S그룹이란 과연 어느 그룹일까? 몹시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또, 이 S그룹이란 존재의 돈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께서 눈 밝히고 감시해야만 할...... "참여연대 정신(?)"의 "소액주주 운동"에 부응하는 부도덕하고 타락한 돈은 결코 아니었기에 박원순 사업가 께서는 당시 받았던 것인가?

이뿐이 아니다.

몇 일 전 22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께서는 자신이 활동하던 시민단체가 재벌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지적이 일자 아주 떳떳하게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후원을) 받느냐"고 역공을 펼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후원은 받느냐?"고 반문한다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께서는 부자....즉 재벌에게 후원금을 받았다는 말인데, 현재 여권 일각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께서 매년 수백억 원의 기부를 받아왔으나 이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횡령, 편법 사용 의혹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께서는 "매년 수백억 원의 기부를 받아왔으나"이 의혹을 굳이 부인하지 않고 "기회 있을 때마다 기부금에 관한 내역은 투명하게 늘 공개해와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했다.

천문학적 금액을 기부받은 것이고, 이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후원을 받느냐?"라고 반문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라면 분명 재벌들에게 "주로" 받았을 것이다.

"도둑 놈, 나쁜 놈"으로 재벌을 규정하여 "소액주주 운동"을 펼쳐 재벌을 저처럼 막 두들겨 댄 박원순 참여연대인데, 따라서 그 돈이란 더러운 돈인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께서는 거액을 기부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참여연대의 재벌 감시는 제대로 됐을 것인가? 그 감시란 진정이었을까? 의문이 생기지 않을수 없다

"도둑 놈, 나쁜 놈"인 재벌을 감시하고 소액주주들 권익을 보호하자는 박원순 참여연대의 "소액주주 운동"이란 결국 해괴하게도 "도둑 놈, 나쁜 놈"인 재벌의 돈이 있어야만 굴러가고, "희망제작소"도 "아름다운 가게"도 "도둑 놈, 나쁜 놈"인 재벌의 돈이 있어야만 설립될수 있던 희안 한 존재였던 것이다.

이외 "현대 모비스"로부터 기부받은 돈,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신생 인테리어 업체"가 현대 계열사의 거액의 인테리어를 귀신도 곡하게시리 수주해낸 것, 박원순 사업가의 "아름다운 가게"니 뭐니 등등의 인테리어 일을 부인의 회사가 수주한 것, 재벌을 그렇게 비토하지만 사외 이사니 뭐니로 여기저기 명함걸어 거액의 년봉을 타가는 것,

그렇다면, 이 참여연대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재벌 감시는 제대로 됐을 것인가? 그 감시란 진정이었을까?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란 제대로 됐을까? 역시 의문이 생기지 않을수 없다.

"성경을 읽자고 성당 금촛대와 촛불을 훔쳐도 그건 도둑질이다"라고 혼자 중얼거려보고 싶다.

일단은 재벌을 부도덕.타락한 존재로 규정하여 참여연대 "소액주주운동단"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부처님 아랫도리 들추고 거웃털 찾듯 터래기 한올이라도 찾아내고자 마치 굶주린 호랑이처럼 사납게 재벌들에게 덤벼들고, 위처럼 밤하늘의 혜성처럼 찬란하며 고래심줄 처럼 끈질기게 "참여연대" 박원순씨는 했지만,

그 부도덕하고 타락한 존재인 재벌의 돈을 천문학적으로 기부받은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가게"와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겸 박원순 사업가"

양아치는 나와바리란 것이 있다. 멋대로 제 구역을 정해놓고 저희들만의 법을 만들어 규칙을 정한 뒤 그곳에서 장사나 사업하는 사람들을 보호한다고 한다.

이 양아치들에 있어 기존 장사나 사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통하는 상식이나 관습은 잘못이라서 무시한다. 장사하고 사업해 먹도록 보호를 했으니 보호료를 내놓으라고 한다.

안 내놓으면 저희들만의 법 잣대에 의한 규칙을 들이대며 폭력, 괴롭힘. 교활한 방해, 이간질, 심지어는 고발까지 하여 장사 못해먹게 한다.

그때 양아치 저희들만의 법 잣대를 쎄게 들이대면 들이댈수록 효과적이다. 그게 정의고 법이라고 한다. 그렇게 갈취해내는 돈으로 정상적인 사업을 벌여 정상적인 사업가인양 하는 양아치도 있다.

밤에는 갈취범, 낮에는 정상적 사업가인 "지킬과 하이드 양아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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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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