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9월27일 방송된 SBS '강심장'은 강호동의 잠정 은퇴 기자회견 전날인 지난 8일 녹화된 것으로 사실상 강호동의 출연 방송이다.

'강심장'은 20여명의 집단 게스트 토크쇼 형식으로, 강호동은 지난 2009년 10월 6일 첫 방송된 '강심장'의 메인 MC로 발탁돼 이승기와 함께 이끌어 왔다.

박상혁 PD는 "강호동씨가 아니면 '강심장'이 이같이 큰 인기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강호동씨는 녹화 전 철저한 준비로 게스트들을 아우르며 최고의 토크를 이끌어 냈다. 최고의 MC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최근 탈세의혹으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2일 '강심장'은 강호동 없이 이승기 단독MC 체재로 첫 녹화를 가졌고 오는 10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강호동의 마지막 '강심장'에는 성시경, 김조한, 김혜선, 김윤아, 이선규, 카라 강지영, 니콜, 변우민, 이예린, 인피니트 우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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