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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농협 임직원 ,2년전 베트남 연수과정서 집단 성매매 의혹 불거져
서원일 | 승인 2019.01.11 23:40
함평농협 임직원들이 해외에서 집단 성매매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광주여성의전화등 전남지역 25개 여성단체는 11일 오후 함평의 모 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15명이 베트남에서 집단 성매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사실로 드러나면 모두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사법당국은 함평농협의 해외 집단 성매매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평농협은 그해 1월15일부터 사흘간 조합장, 이사 8명, 감사 2명, 직원 3명 등 14명이 다낭 일대로 조합간부 교육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은 연수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연수 참가자들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여행사 버스로 다낭의 한 유흥주점에 도착했다. 주점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현지 여성 30명 중에서 상대를 골라 함께 잠시 노래 등 유흥을 즐겼다.
 
이후 참가자 중 2명을 제외한 12명이 여성들과 함께 유흥주점 건물 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 뒤 30~40분 후 다시 유흥주점으로 돌아왔다. 당시 연수비용은 농협 예산 1320만원이 들었다.
 
성매매 의혹을 첫 제기한 농협 전 감사는 또 농협이 자산을 매각한 10억여 원의 돈으로 조합원 배당금과 특별 상여금 등으로 지급했다며 최근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조합장 등 임원들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고, 자식 같은 직원 앞에서 그런 일을 할 수도 없는 일”이며 “사실 무근이고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감사 한 분이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상황을 억지로 꾸민 음해성 유언비어”라고 반박했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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