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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조재범 합의요청에 엄벌 호소하며 추가 고소
박영우 | 승인 2019.01.09 19:09
심석희
쇼트트랙 심석희(21) 선수가 조재범(37)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합의 요청을 거절하고 추가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KBS에 따르면 경찰은 조 씨의 폭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심석희 외에 폭행 피해자 6명을 추가로 확인했으나 이중 3명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고 나머지 3명은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조 전 코치는 기소 전 구속영장 청구 단계 때부터 피해자 3명과 합의를 해 영장실질심사 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1심에서도 판사가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를 양형에 고려하기도 했다. 심석희 역시 결심공판 전 조 전 코치에게 합의 요청을 받았다.
 
조 코치가 2심 공판에서 합의 요청 등이 고려되면 현재 구속중인 조 전 코치가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 성을 고려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심석희 조 전 코치가 합의 요청을 하자 지난달 17일 조 전 코치의 항소심 결심 공판일에 조 전 코치를 성범죄 혐의로 추가 고소 했다.
 
앞서 8일 심석희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상습적인 폭행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라며 “고심 끝에 조재범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세종 측은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심석희는 만 17세인 2014년 이후 조 전 코치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체대 빙상장의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에서 성폭행이 일어났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기, 기간까지 밝혔다.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심석희는 고소장을 조 전 코치 2심 재판부에도 제출하면서 강력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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