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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군의원 폭행 접대부 요구 사건, 해외 유흥업소 연수 하러 갔나
서원일 | 승인 2019.01.07 22:32
박종철 예천군 의원 등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경북 예천군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박종철 부의장이 미국과 캐나다 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것이 밝혀졌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6일 예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예천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이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총 7박 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다녀왔다.
 
문제는 연수 나흘째인 12월 23일 현지시각 오후6시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른 장소로 가기 전 박종철 부의장이 술에 취한 상태로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렸다. 버스운전 기사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폭행으로 인해 부서진 안경 파편이 얼굴에 박히는 등의 부상을 입은 A씨는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A씨는 군의원들의 중재로 5000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군의원들이 가이드에게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가자”고 요구한 것도 드러났다. 이들은 숙소에서 술에 취해 객실 문을 열어놓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피워 다른 투숙객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는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나이아가라 폭포,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캐나다 퀘벡 쁘띠샹플랭 거리, 아브라함 대평원 등 관광명소를 견학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었다.
 
연수에서 이들 14명은 1명당 442만 원씩 총 6188만 원의 예산을 세금에서 쓴 것으로 밝혀졌다.
 
폭행 사실이 알려진 후 지난 4일 박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가이드에게 사죄한다. 부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못된 짓 터지면 자유한국당 소속", "해외 유흥업소 연수 하러 갔나",'부의장이 아니라 의원직을 사퇴해야","자기들 돈 갖고 연수하게 해야"등 비판했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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